본인의 죽음을 막으려면 백작가가 운영하는 상단의 사내복지 수준을 올려서 민중의 인심을 얻고, 신분제 혁명을 주도하는 흑막도 찾아내야함
그런데 빙의 시점이 하필이면 백작인 아버지가 죽고, 후계자인 본인은 성인식을 6개월 앞둔 시점이라 작위 승계가 안돼서 숙부한테 휘둘리는 노답 시점이었음
여주는 숙부를 대신할 후견인을 지정할 계획을 세우는데
평민출신으로 상단주가 되어 돈으로 준남작 작위를 산 원작의 서브남주를 후견인으로 선택함
여주는 준남작에게 후견인이 되어주면 나중에 작위 승계 후 백작가의 상단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계약 의뢰하고, 준남작은 처음엔 거절하다가 상단 주겠다는 말에 계약을 받아들임
이후로 여주는 남주가 될 준남작과 함께 열심히 백작가와 상단의 사내복지에 힘쓰기 시작하는데...
남주가 속은 배배 꼬였는데 겉으로는 사근사근 웃고다니는 타입임..겉바속촉이 아닌 겉촉속바..
평민출신이라 귀족들한테 무시당하고, 얼굴은 잘생겨서 다른 귀부인들에게 추파의 대상이 돼서 귀족들한테 반감이 심함.. 그래서 처음에 여주를 엄청 경계함
여주남주 둘이 후견인-피후견인 관계지만 계약상 고용인-고용주 관계도 있고 나이도 4살 차이라 남주가 전적인 보호자의 느낌은 아님 서로 호칭도 준남작-영애라고 함
남주도 후견인이면 여주 집에 들어가서 사는게 일반적인데 오해받기 싫다고 출퇴근을 함 물론 후반부에서는 여주 지키려고 들어가긴하는데..
표지 보면 알겠지만 남주 연두색 머리임 여주가 가끔 완두콩 머리라고도 하고 숲에 서 있으면 나무랑 구분 안간다고도 해서 웃겼음 ㅋㅋㅋㅋ
둘이 초반에 아웅다웅하고 서로 '쟤 왜 저래 이상해 내 마음대로 안되네' 라고 생각함 짜증나는 후견인과 제어 안되는 피후견인 사이임
감정은 남주가 먼저 자각하는데 당연히 원작의 흑막은 남주였고, 처음엔 여주가 작위승계하면 상단 돈 다 털어먹고 가문 망하게 하려고 했는데 여주가 점점 좋아지니까 스스로 고통받음.. 신념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면서 잠도 못 자고 살도 빠짐 ㅋㅋㅋㅋ
주변에서는 둘이 서로 호감 있는거 일찌감치 눈치채는데 여주가 감정 자각이 늦음 그래서 쌍방 마음 확인하는건 거의 막판이야
겉으로는 유들유들한데 속은 곪아 있는 남주와 성격 시원시원하고 상식적인 여주의 조합이었음
서브남주가 두 명 있는 것 같은데 여주가 관심을 한 톨도 안 줘서.. 그래도 검정 리트리버 연하 소공작은 내 섭남병을 도지게 하였다ㅠㅜ
로맨스랑 스토리 비중 적절하고 남여주 둘이 티키타카도 좋은 편이라 재밌게 잘 봄
평소 서브남주 속성을 가진 캐릭터 좋아하는 덬들에게 추천해봄
연말 맠다로 샀다가 이번에 깠는데, 보다보니 외전이 나왔더라고 타이밍 절묘하다 ㅋㅋㅋ 외전은 십오야 포인트 받고 사 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