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방에 이 작품은 글이 거의 없길래 살말 고민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거 같아서 후기 남김 (〃⌒▽⌒〃)ゝ
한창 게임빙의물에 빠져있을 때 추리+게임+능력캐+로판 검색하다가 발견한 작품이었는데
한줄요약 하자면 내가 기대했던 거랑은 좀 다른 내용이었고 초반에는 잘 안 읽혔지만 보다보니 좋았고 아무튼 재밌게 잘 봤어
1권 깠을 땐 전개나 문체가 안 맞아서 안 읽히고 재미를 못 붙여서 너무 힘들었는데
1권말~2권초부터 내용 풀려서 이해 되기 시작하니까 재밌어지고 서술도 내가 익숙해진건지 좀 달라진 건지 읽기 편해지더라고
(근데 패러디같이 드립치는 개그 지문은 끝까지 종종 나와서 이런 거 싫어하면 불호일 듯)
갈수록 게임 빙의보단 크툴루 판타지물같고
내용도 공포나 추리라는 키워드에서 기대한 것보단 가벼운데
초자연적인 세계관에서 나오는 으스스한 분위기가 깔려있어서 괜찮았음
줄거리는 여주가 그냥 탐정과 조수가 사건 해결하는 게임인 줄 알고 vr기기 끼고 즐겜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게임 속에 갇혀버려서 현실로 돌아가려고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는데
알고보니 민간인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마법사들이 이계의 것들로부터 세계를 수호한다는 설정이 있는 세계였고
여주는 남주에게 끌리면서도 계속해서 여긴 게임일 뿐이고 나는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되새기면서 구르는 내용이야
뒤로 갈수록 일이 커져서 어떻게 마무리지으려나 걱정이 좀 됐는데
내가 보기엔 약간 얼렁뚱땅인 면도 있지만 아무튼 꼭 주워야 할 떡밥 주으면서 적당히 마무리한 느낌...?
1-5권이 본편에 6권은 외전(후일담)으로 꽉 닫힌 헤피엔딩임👍
남주가 대외적으론 꽤 멋있으면서 여주한텐 큰 댕댕이같이 귀여운 면이 있고
여주는 똑부러진 T같으면서도 은근 따뜻한 캐릭터인데
둘 다 똑똑한 능력캐st라 서로 터놓질 않아서 답답한 순간 빼곤 고구마도 거의 없음
로맨스도 낭낭하면서 사건이랑 럽라 비율도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그 외 조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라 별로인 캐릭터는 딱히 없고 해서 이쪽으론 난 다 좋았어
나는 호후기 보고 전권 냅다 질렀다가 1권 여러 번 재시도하면서 후회하다가 2권부터 만족했어서
결과적으론 재밌게 잘 읽었지만 강추까진 아니고 후기들 읽어보고 맞는 거 같으면 사는 거 추천해ㅎㅎ
가끔 할인도 하던데 그럴 때 사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