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완결 아니면 못보는 병 걸렸는데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음 + 롶방 삐삐때문에 무료회차만 읽어봐야지 찍먹해봤다가 80화 싹다봐버림...🫠
남주 = 어른+다정+인외(용)남주인데 점점 여우? 뱀?같은 느낌도 남ㅋㅋ 인간들에게 등돌렸지만 여전히 아이, 여자, 노인, 약자들을 애틋해해
여주 = 좌절이 찾아와도 무너지지않음. 익숙한 절망도 이겨내. 절대 길을 잃지 않겠다고 이악물고 앞으로 나가
스토리는 대충 기본 설정만 말하자면
이 땅을 보살피던 흑룡 신선이 100년전부터 비를 내리지 않게되고, 나라에선 가난한 소녀들을 비를 내리는 무녀(기우사)로 만들어서 통치하는데
무녀들은 자신의 영혼을 찢어서 비를 내리는거라 서른을 넘기지못하고 죽음
여주는 특정사건때문에 '흑룡의 신부'라는 얘기를 들으며 살아온 기우사인데
힘든 순간마다 나는 흑룡의 신부라고 스스로 되내이며 버팀
그런 여주가 이 땅에 비를 내리게 하기위해 평생을 바쳐서 결국 흑룡을 찾아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돼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하고 증오하게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다정함을 외면못하는, 결국에는 돌아보게 되는 주인공들이라 내 취향에 너무 잘맞았음
남주도 몇천년산 초월적인 존재라 매력적인데 여주캐가 진짜 내취향이더라고
아래는 발췌짤 ㅅㅍ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건
괴롭히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을 일으키고 다정하게 구는 사람들때문이라는거

남주가 여주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 = 내 감정

한없이 다정하고 어른같고 선비 그자체같던 남주가 달라지는것도 아주 맛있다네요
이은락 작가님 알려진걸론 첫작품인데 필력이 좋은거같음
동양풍 소설 원래 잘안보는데도 완전 재밌게봤어
눈앞에 영상이 그려지는 느낌이야 롶방삐삐덕에 내취향소설 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