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언급은 없지만 늘 랭킹 상위 있는거보면 인기는 있는거 같은데 진짜 강추해
작가님이 글을 ㅈㄴ맛깔나게 쓴다
설정은 도서관 사서인 현대여주가 로맨스소설 엑스트라에 빙의하는데
약혼녀 놔두고 원작여주한테 찝적대다가 참교육 당하고 자기만 바라보던 지고지순한 약혼녀랑
결혼하는 섭남도 아닌 조연 3 왕자님의 약혼녀에 빙의한거지
어차피 니가 지랄해 봤자 나랑 결혼한다 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쿨하게 원작여주한테 찝적대는
약혼자를 냅두고 귀족영애로 잘사는데 갑자기 자기한테 반응이 달라진 여주한테
왕자가 관심가지고 이래저래 엮이다가 입덕부정기 흑역사 만들고 ..... 기본 구조는 이렇슴
여주는 객관적으로 봐서 자기 입장에서 3왕자랑 결혼하는게 제일 합리적 선택임
좀 찌질하긴해도 잘생김. 엄청 악당은 아니고 나중에 정신차리고. 나라 다스리느라 골치아플 일 없이
개꿀빠는 영지 하나 받아서 평생 잘먹고 잘사는 재벌가 막내아들 느낌
이 혼사가 거래된건 딸로 결혼장사 열심히 하려는 여주부모와 현 국왕부부 이해가 맞아떨어져서인데
그래서 여주는 절대 원작을 비틀지 말고 원작대로 가야만 하거든
원작여주와 원작남주도 착한사람이고
약혼자새끼도 철은 없지만 자기 조건에는 오히려 넘치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원작대로 가면 여주의 언니 나탈리가 원작 최고 악녀루트 타서 인생 망하게 되는거임
여주언니가 .... 착한 사람은 아니고 성질머리 보니 왜 원작에서 그런 악녀루트 간건지도 이해될 캐릭터긴한데
빙의하고 나서 언니와 관계성이 진짜 친자매처럼 되다보니
여주는 원작의 큰틀은 그대로 가되 언니를 구하려고 하다보니 계속 원작이 비틀리게 되는건데
막 엄청나 음모랑 막장 이런건 없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작품이고
클리셰 충실한데 아주 약간 한끗차이로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임
사실 이게 되게 어렵거든
언니랑 약혼자 과거시점보면 빙의전 실제 여주랑 사이가 안좋았던건지 이해도되고
빙의전 여주가 나쁜사람은 아닌데... 그 묘하게 우에까라마센??? 내가 너보다 도덕적으로 옳바른 사람이다
하는 태도로 선생질하고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하는 그런거
여기에 왕자는 이 여주 자체가 싫다기 보단
부모들이 대놓고 스페어와 스페어 결합- 이런 취급으로 인한 반발심으로 약혼녀를 싫어한거
이런식 캐릭터 빌드업을 잘함
그렇다보니 왕자님 찌질한데 좀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녀언니도 알고보니 착했읍니다 아니고 원작의 악녀짓 할만한 캐릭인데
로맨스 관점을 떠나서 보면 자기 잘난맛 사는 성질 더러운 미녀1 임
스토리 끌고가는것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거의 지금 후반부 곧 끝날거 같아서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