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병기(?..하지만 진짜임) 남주와 소시민 전쟁 피해자 여주가 나오는 작품인데
남주가 내기준 너무 완벽하게 악인이라 작가님이 남주는 과거 서사, 처한 환경에 의해 얘가 왜 이러는지 정당성에 힘을 준 느낌이고
여주는 힘이 없어서 내면 성장서사에 힘을 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둘은 혐관이라고 해도 부족할정도로 강압적이고 피폐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여주가 몸정이 들은건지 미운정이 들은건지 남주가 눈에 밟히고 생각나는 묘사들이 나오더라고
남주는 예전부터 찐사였는데 그런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해서(작품 내에서 이렇게 말한걸로 기억함) 인간 슬애기처럼 여주한테 강압적으로 대하고..
여주도 처음엔 남주를 혐오했는데 갈수록 자기가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니까 날 구해주는건 역시 남주뿐이구나.. 하고 인정하더라고
전쟁이 주요 스토리다 보니까 조연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는데 조연들 서사도 조금씩 넣어주고 놀랍게도 섭남(이였던것)이 세명이나 나옴
강경 원앤온리파인 나덬은 그냥 흐린눈 했음
생각보다 섭남1이 너무ㅋㅋㅋ찐사 느낌으로 나와서 그거 거슬려 할 사람들도 있을거 같아서.. 근데 물론 잠자리를 한 건 아니라 흐린눈 가능했구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결말도 해피엔딩만 보는 나도 이건 납득할만 하다 하고 그냥 넘어갔어
엄청 짧게 축약하자면 전쟁은 나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