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한 백수라서 하루종일 로판만 읽었더니 벌써 이만큼 읽었어 짱이지
난 묵은지 남기기 싫어서 엔간하면 한번 살 때 잔뜩 사고 차례대로 다 읽어서 없애거든
로판방에서 이름 들어본 것들 위주로 샀는데 역시 로판방픽은 틀리지않아 !
간단히 발췌 후기 남길게 (아주약간... 스포일수도..?
- 개는 주인이 필요하다
세계관 설명 진짜 불친절한데 대충 아 그랬구나 ~ 가 되는 신기한 소설...
생각보다 뒤로갈수록 잔잔해지고 씬이 엄청 많았음 뭔가 상상했던 전개가 아니었어ㅋㅋ
데제같은 놈 에라블 아니면 누가 데리고 살아...
- 토굴 공주
초반에 생각보다 여주가 너무너무 구르고 피폐하길래 이거.. 맞나..? 이게 사랑이 되나..? 했는데 되더라고요
초반은 좀 지루했는데 후반부가 재밌었어 흰개미랑 감정선도 너무 좋고 일이삼개미도 귀여움
어떻게 로판 남주가 개미 (짱쎈 짱잘생긴 개미)
- 살아남은 왕녀의 웃음 뒤에는
이건 초반이 재밌었고 후반이 좀 아쉬웠어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게 보긴 함
악역 처치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느낌..?
그치만 원덬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흑발 귀족 기사 남주... 그리고 완전 다정 벤츠라서 좋았당
-몇 번째 남편
믿보 작가님이라 소개글도 안보고 샀는데 진짜 재밌게 봄!!
작가님이 존댓말남주 반말남주 마탑주남주 신분낮은남주 포로남주 이것저것 다 떠먹여줌
난 첫번째 남편(?)이 제일 좋았다...
- 올리비에 당피에르가 하녀한테 청혼했대!
여주가 신분 낮은거 별로 안좋아해서 기대 안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당
시골에서 썸타는 부분 진짜... 낭만 미쳤다리...
역시 사랑은 장애물이 가득해야 절절해지는 것..!
-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
그 유명한 계결뿐!! 지금 여기 후기 쓴 것 중에 제일 재밌게 봤어!!!!
내가 원래 존댓말이 디폴트지만 묘하게 강압적이고 중요할 때 반말하는 남주를 너무사랑함...
오랜만에 너무 좋아서 침대 팡팡 치고 이마 때리면서 본 작품이자나
오 지금이 클라이맥스인가? 싶은 부분이 여러번 나와서 못끊고 읽었자나...
작가님이 남여주를 떼어놨다가 붙였다가 다시 떼어놓고 하는데 이 완급 조절이 너무 적절하고... 아무튼 너무너무 재밌게 봄
후기 쓰고 나니까 뿌듯하당 ㅎ.ㅎ 맠다때 산거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남은것도 다 읽고 후기 남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