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주인공답게, 조연은 조연다웠으면 좋겠는데 그걸 넘어서면 약간 메리수처럼 되어버리는거 같아
제목 까먹었는데 예전에 본 로판 중에 이런게 있었거든
변방귀족으로 고생하던 여주가 정략혼으로 남주와 선결혼후연애 하는 내용이었는데
여주가 시집올때 본가에서 여동생 몰래 데리고 오거든
문제는 여주동생이 여주보다 더 저택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랑받고 활약하며 여주 존재감 다 잡아먹어버림...
힘든 삶 끝에 사랑받는 공작부인이 되는 여주를 기대하면서 봤는데 내가 본 건 언니에게 딸려와 언니보다 더 사용인들과 친해지고 공작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동생이었음....ㅠㅠ
이럴거면 차라리 여주동생을 주인공으로 유사육아물 같은 내용으로 써주시지 왜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동생을 이렇게까지 챙기나 싶어서 보는 내가 다 섭섭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