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어디서 하든 지루하잖아. 안 그래?” 그가 웃으며 물었다. 풍만하게 맞물린 가슴골에 입술을 파묻고서는, 애무하듯 입술을 움직이며 낸 소리가 피부를 간지럽혔다. “난 네가 어디서든 편한 게 좋아. 이네스.” 이상하게도 이중적으로 들렸지만 이런 건 대체로 알아듣지 못한 걸로 치는 편이 편했다. 알아듣는 순간 똑같은 변태가 되니까. -알라딘 eBook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2> (김차차) 중에서
난 네가 어디서든 편한 게 좋아. 이네스
이부분 머가 이중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