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말단 공무원인 여주는 모종의 일로 던전에 혼자 남겨지게 돼 죽기 직전 우연히 시스템과 계약하게 되고 그렇게 지구 시스템 관리자의 유일한 계약자가 되서 한계 없는 S급으로 변함
그런데 관리자는 맨날 이모티콘 남발만 하는데 수상쩍을 정도로 여주를 좋아함 아낌없는 나무처럼 많이 퍼줌 그와중에 회귀자와 귀환자를 만나면서 세계 멸망을 막는 내용이야
처음엔 s급인거 숨기다가 나중엔 L급으로 변하면서 정체도 드러내고 활발히 활동해 그런데 여주가 전투에 나서고 헌터로서 활동할때마다 여주의 계약주체인 시스템 관리자가 너무 하나하나 도와줌
예시 조금만 들어볼게
1. 여주가 갖고싶은 장비가 있다 → 관리자가 알아서 좋은거 골라주고 거기에 없으면 관리자가 다른데에 있는거 위치이동시켜서 갖다줌 아니면 직접 만들어줌
2. 공격할때도 어디서 적이 오고 공격을 어디로 피해야하는지 이런걸 다 알려줌
이런식으로 여주의 능력보다는 음...여주가 다이아몬드 수저를 잘 물었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게됨 ㅋㅋㅋ와 진짜 이런것까지 도와준다고???? 싶을정도....여주가 대단하다 이런 생각은 많이 안들어 그렇다고 여주가 무능하거나 민폐라는건 아님 세계최강자라는 설정치고 그렇다는거 ㅇㅇ
그리고 전반적으로 여주가 굉장히 평면적으로 느껴져
서술이..좀..투명드래곤 느낌??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약간 인소느낌인데 유치해
평소에 유치한거 좋아하는데 이건 좀 다른 종류의 유치함이더라 ㅋㅋ큐ㅠ
특히 인물 대사들이...약간 공수치오는것도 있고.....
이런 후기가 있긴 있었는데 대체로 후기가 좋아서 본거거든 ㅎㅎ 후기 하나라도 무시하지 말자 ㅠ
커뮤 반응이 종종 나오는데 이건 뭐 나쁘지 않아
근데 시스템 관리자가 이모티콘 남발한다고 했잖아
중간중간 이모티콘 진짜 많이 나오는데 내가 더쿠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 볼때마다 커뮤느낌나서 약간 괴로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8권까지 완독했는데 매력있는 캐릭터가 몇명 나와. 그게 여주는 아니었지만 주변 인물중에 내 취향이었던 인물이 있던터라.. 설정도 독특한 부분이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난 현로판을 굉장히 좋아하고 그런 설정을 사랑하는터라 8권까지 봤지 그리고 에피소드도 여러개 나오는데 재밌는것도 있었고 ㅎㅎ
무엇보다 여주가 저격수임!!!! 총 쏘는 여주 너무 좋았어 ㅋㅋ
나처럼 현로판이 좋다!! 이러면 추천하는데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진 않아
여기서부턴 강스포
남주가 시스템 관리자거든
좀 느끼하고 무매력임ㅋㅋㅋㅋㅋㅠㅠ 여주도 뭐랄까 주체적인 느낌 & 잘생긴 남자 좋아함을 강조하다보니 뭔가 오글거려 감정선도 납득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구..차라리 로맨스가 없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