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다 읽어서 두서없을 수 있는데 이거 진자 진짜 진짜 개명작이다 와.... 나는 이 작품이 항상 표지가 너무 장벽이라... 살까말까 고민되었는데 나눔덬 덕분에 읽게되었어 정말 고마워ㅠㅠㅠㅠ 하ㅏ 이런 건 내 돈으로 샀어야했어 아니 그래도 진짜 진심으로 고마워 덕분에 좋은 작품 하나 더 안고 간다ㅠㅠㅠㅠㅠ 마감 아슬아슬하지만 지켜냈습니다...!🤣
~뭔가 여기부터 찐 후기 시작~
판타지랑 로맨스 비율 완전 적절했다고 생각해 진짜 거의 4대6?? 5대5???내가 착즙을 잘 하는 편이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진짜 밸런스 짱이었어ㅠㅠㅠ 마법도 나오고 용도 나오지만 세계관이 점점 커진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음
등장인물들이 적은 편이 아닌데 각각의 주요 인물들이 정말 입체적이라는 게 느껴졌어. 여주의 아빠, 오빠, 왕, 왕자 원 투, 옆나라 왕녀, 심지어는 유모와 시녀들까지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라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뭐라해야하지 뭔가 영상물 보는 느낌이랄까 눈 감으면 눈 앞에 용이 날아다닐 것 같고...뭐....그래..... 뜬금없이 내 mbti 얘기해서 미안한데 내가 평소에 상상력이 진짜 없거든 _ST_ 인간이라서...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궁금하지 않니?????? 아님말구..
아 생각보다 스포 없이 쓰는 후기란 정말 힘들구나 근데 진짜 이거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 물론 내 기준 표지가 많이 장벽이었는데 읽다보면 표지는 생각도 안 나. 여주 완전 대륙최고미녀 설정에 계속 묘사 꾸준히 해줘서 표지는 자연스럽게 다 잊혀짐 그리고 남주는 귀하디 귀한.......깜피야 나 깜피 너무 좋아 그 하얗고 자그마한 여주랑 대비되는 게 얼마나 좋게요^_^ 아니 또 딴 길로 샜어 암튼 내(몰라 내꺼임) 아사야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똑부러지고 아름답고 여리지만 또 강한 사람이야 이런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지?
검은용의 갈빗대는요....... 인간을 그저 개미정도로만 여겼던 검은 용이 작고 어린 아이와 만난 후부터 인간을(정확히는 여주만을)이해하게 되고, 사랑하고, 구원받고 또 구원하는.............갓작입니다........ 이럴때 내 어휘력이 이것밖에 안된다는게 너무 슬프다 뭐라 표현할 수가 없어 그냥 갓작임
근데 진짜 기승전결 완벽하다.... 표지 때문에 망설인 적 있다면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기억하며 한번 도전해보아요...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완전 상관없는 뻘소리인데 읽자마자 바로 쓰니까 리뷰 개잘써짐 난 이제 네네 리뷰가 두렵지 않다
나 약간 남주 주접 별로 안 떤 것같은아서 발췌 올리기 전에 급하게 또 쓰고있다 얘는요... 여주가 자기 세상의 전부인 애라서요.... 이 정도만 할게 미쳐버린 쌍방구원물이다 진짜 너무좋아ㅏㅏ아
여주 독백입니다... 너=남주
나눔덬 다시한번 고마워💙 행복한 매일이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