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들어가기 앞서 후기글은 보기만 하고 쓰는 건 처음이라 횡설수설인 거 이해해 주길 바람,,
제목은 <시한부 하녀를 위한 복수 지침서> 라고 해
ㅅㄹㅈ랑 ㄹㄷ에는 있는데 ㅋㅋㅍ는 내가 확인을 안 해봤어
줄거리를 대충 말해 보자면
여주는 빈민가에서 살다가 우연히 하녀 일을 하게 되고 전속 하녀까지 올라 갔다가 주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매질 당하다가 죽었는데 눈 뜨니 다른 몸에서 살아나
시간은 10년이 흘러 있고 자신의 딸이 누명을 씌운 백작과 결혼해서 자신의 복수를 하려는 걸 알게 돼 그리고 거기서 시작 되는 복수 정치 혈전 로맨스•••
이 작품은 ㅈㅇㄹ에서 읽다가 ㅅㄹㅈ 런칭 하고 다시 읽고 덮었는데 이번 맠다 구경하다 거기에 있길래 다시 도전했는데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어 일단 모든 인물의 죽음에 이유가 있고(거창하지 않더라도)무엇 때문에 죽였는지 뭘 원하는지도 잘 보여 줘서 또 재미있었어 떡밥과 회수가 확실하고 6권의 꽤나 장편이어서 호흡은 길지만 그만큼 몰입도 됐던 것 같아 인물들도 다들 똑똑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 입체적이기도 하고
(나는 메인 악역 제일 좋아했어ㅎㅎ 취향이 이런 쪽이라^^)
이런 정치물에는 로맨스는 적은 경우가 많은데 나는 꽤나 많이 차지 한다고 생각해 정치 65 로맨스 35? 그렇다고 로맨스에만 집중 한 건 아니니 오해 말길 바라
신분차이도 강조 되는 소설이라 여주가 자낮 기질도 있는 것 같아 아니 좀 속된 말로 주제를 아는 느낌? 그래서 그 면에서는 조금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근데 나는 납득 돼서 괜찮았음)
또 하나뿐인 가족인 딸을 엄청 맹목적으로 생각해 딸 관련이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 들어 이런 모성애적인 설정 안 좋아하면 또 안 맞을 수도(근데 나는 좋아)
이런 영애들에게 추천: 떡밥 회수 잘 하고 긴 호흡이라도 천천히 서서히 몰입 되는 게 좋은 영애 적당한 로맨스를 섞은 정치물이 보고 싶은 영애 대부분의 인물이 똑똑하고 머리 싸움 하는 거 보고 싶은 영애
이런 영애들에게 비추: 여주가 많이 구르는 게 힘든 영애 호흡이 긴 소설은 힘든 영애 아무리 그래도 신분 차이가 저런데 연애를? 싶은 영애 인물들이 감정 소비 많이 하는 게 힘든 영애
사실 주력 플랫폼이 따로 있어서 ㅅㄹㅈ는 잘 안 읽는데 그럼에도 이 소설은 꽤 많이 읽었었어 거의 1권은 읽었더라고? 그만큼 잔잔한 듯 쉽게 빨려 들어가는 소설 같았어 난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소개가 되었을까? 마지막으로 결말 관련 스포 하나만 할게
결말은 문꽉닫 해피인데 메인 악역 처리할 땐 살~짝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좀 한방에 파박 하고 끝난 느낌이 들었거든 난 그 부분은 좀 아쉬웠어ㅠㅠ 그래도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야 그만큼 주인공들이 판을 잘 짜뒀으니 쉽게 처리할 수 있던 것도 맞아서
그리고 주인공이 왜 빙의 했는지는 안 나와 나...오나...?? 내가 아직 외전은 안 읽어서ㅠ 아무튼 결말 부분까진 안 나왔어 이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면 끝까지 찜찜하게 느낄 수 있을 듯 나는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라 그냥 넘어갔어
아무튼 이렇게 글 마칠게 궁금한 거 있으면 말해주라!
근데 이거 후기 카테에 넣으면 되니???글은 잘 안 써서 모르겠다ㅠㅠ
암튼 다들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