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읽고 쓰고 또 한권 읽고 이어서 쓴 후기라서 뭔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스포 없이 적으려고 노력했으나 발췌가 하나 있어용
1권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남주시점으로 시작해서 살짝 놀랐어 귀하디 귀한 남주시점이라니ㅠㅠㅠ 목차 보면 바로 알겠지만 계속 남주 시점인 건 아니고 번갈아가면서 나옴! 그래도 좋았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히 얽히게 된 남주랑 여주가 학교에서 티격태격하다가 눈맞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게되고 나중에 다시 재회해서 불붙는 뻔한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1부 딱 다 보고나서 와.... 하면서 덮게 되더라(읽덮 ㄴㄴ 여운을 즐기는 중이었음) 뭐가 어디서부터 연결되어있는건지.... 그냥 단순한 첫사랑 재회물이 아닌 것은 분명해
또 하나 케챱고백하자면.. 이렇게 감정이 딥한 내용인줄 모르고 읽기 시작한건데 누구의 시점으로 읽어도 무거워서 비오는 날 시작했다가 너무 힘들길래ㅠㅠ 날 밝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저 읽고 있어 표지는 전혀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방심했다 쒸익 그래도 재밌으니까 됐다^_ㅠ
2권
2권까지 다 보니까 하 이거 내가 좋아하는 어쩌고였음ㅠㅠㅠㅠ 여주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남주는 계속 모르는 척 하고 결국엔 지친 여주가 남주 떠나고 난 후에야 남주가 여주 빈자리 자각하고 그때부터 매달리기 시작하는 그거 말이야ㅠㅠㅠ 여주가 남주가 주는 사랑에 면역이 없다 이런 독백 나오는데 너무 좋았어 캬...
아 그리고 둘이 서로 떨어져 있는 기간동안 얘네는 진짜 서로가 없으면 안되겠구나를 >>내가<< 너무 뼈저리게 느껴서 이젠 제발 화해(?..?)했으면 좋겠다 제발 .. 하면서 읽게 되더라ㅋㅋㅋㅋ큐큐ㅠ
다 읽고 나니까 이대로 외전 없이 깔끔하게 딱 마무리한게 오히려 더 여운 남고 좋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난 주인공들 사이의 꽁냥거림을 꼭 기이이일게 봐야해!! 하는 사람들한테는 잘 안맞을 듯
+)다 읽고나서 키워드 확인하러 들어갔더니 #후회남 #애잔물 #짝사랑녀 #나쁜남자 다 있넼ㅋㅋㅋㅋㅋㅋ아주 찰떡같은 키워드들입니다... 굿굿 이런 키워드 좋아하면 츄라이해보세용(ノ≧▽≦)ノ
7월 달콤딜 때 나눔받았던 베드타운나쁜도시 후기입니다 나눔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