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아름다운->대단한 으로 바꾸고 싶음.......
일단 내 기준 기존의 로판? 절대 X... 이거 그냥 판소야 10년전 즈음에 나오던 세계관 싹 만들어서 쓰던 판소 그런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자체가 존~~나 대서사시 or 세계사 느낌임... 주인공한테 로맨스가 있긴 한데 판소들도 로맨스 있잖아 그정도...? 그리고 여주-남주 관계성이 중요한 키포인트이긴 함 ㅇㅇ 분량이 적을 뿐...!
그래서 별로냐? 절대 아님 진짜 존.나. 재밌어 최근에 장편 이렇게 흡입력있게 본 거 처음임 작가님 필력 극상 ... 살짝 지루한 파트 나오나 싶으면 바로 다시 개쫄리거나 흥미진진한 장면 나와서 극복 가능
정치물.종교물.신화 다 연관되어서 등장인물이 많은데 오히려 한 씬에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할수록 더더더 재밌음 심장 쫄려 진짜... 정치물 이렇게 재밌고 치밀한거 몇년만같음 근데 막 로판에서 다루는 귀족간의 정치물이 아니라 국제정세와 종교 사이의 정치물이라 묘하게 현실적이어서 세계사보는 느낌도 들음
+ 등장인물들마다 다 제각각 자기만의 서사나 정치적 명분이 있어서 딱 누가 악당이네!!!!!! 라고 할 수가 없음 ..
+ 이게 복선이랑 떡밥이 ㄱㅖ속 깔리고 뒤에 회수되고 이럼.. 떡밥 이렇게 많이 뿌렸는데 깔끔하게 다 회수된 작품 오랜만이야
+ 그리고 여주가 그냥 규중에서 피아노 연주만 하면서 살아가던 소녀에서 다시 살아나면서 복수심을 격렬하게 느끼고 이판사판정치판에 휘말리면서 성장하는 것도 넘 재밌음.. 유약?하던 페기 성격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아야지 -> 널 죽일거야 복수할거야 를 거치면서 죽이라는 명령도 내릴 수 있게 되고 점점 변하는게 느껴지더라 🥹
여주랑 남주 사이의 관계성도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이긴한데 말하려고 하면 죄다 스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형광펜은 많이 쳤는데...ㅠ 몇개 발췌해봄
9권에서도 둘이 어케 풀리려나 어케 되려나 조마조마했다ㅏ... (˘̩̩ε˘̩ƪ)
(마지막 발췌가 엔딩 아님 !!!!!!!!!!! )
그리고 여기에 조조연인데 개맛있는 럽라가 나오거든...? 먹어볼 영애...?
황제인 어머니한테 감금당하고 살다가 탈출한 병약시한부 황녀 X 아버지가 황제한테 암살당하고 10살에 변경으로 내쫓겨서 구르고 굴렀지만 충심스러운(?) 백작
이 뒤에 더 쩌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스포라서 영애들이 읽고 나랑 같이 얘기해주라 ( o̴̶̷ ·̫ o̴̶̷ ) 이 둘 외전 나와줬으면 좋겠어 젭알.. 하바바....... 작가님...
그 외에 그냥 내 맘에 들었던 문장들 !!!!!!!!!
이 장면 너무너무 좋았어... 내 최애 권수 4권이야 ㅠㅠ
이 대사도 너 ~~~무 좋았다...
강스포 될 법한 발췌는 내기준 안넣었음 !!.. 암튼 너무너무 재밌는 로잔의가시덤불!! 취향 맞을 거 같은 영애들은 함 츄라이츄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