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이후로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 로판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요즘 빠져있는 소설이라서 후기를 쓰게 되었어.
극호 포인트
약 피폐물이고 몰입도가 진짜 좋아서 다음 편을 안 볼수가 없어.
댓글 쓰고 읽을 정신이 없어서 일단 쿠키 굽고나서 재탕할 때 댓글 간간이 달았던 것 같아.
왠지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해야 하나
이런 소설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아.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어.
줄거리
여주 - 아네트
왕가의 핏줄이자 후작가 영애. 콩쿨에서 몇 번 수상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해.
아빠의 수하인 군단장 '하이너'과 2년 간 연애 끝에 결혼하고
남편인 하이너는 승승장구하게 돼.
그런데 어느 날 혁명군에 의해 왕정이 무너지고
아빠는 아네트의 눈 앞에서 총살당하고 엄마는 자살하고 온국민에게 마녀사냥 당하며
집에서 숨어서 지내게 됨.
그런데 그 때부터 다정한 남편이었던 하이너의 태도가 돌변하고
외출도 하지 못하고 숨죽이며 살고 있어.
그런데 아네트는 남편인 하이너가 처음부터 그녀의 부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사랑을 꾸며내 결혼했다는 걸 알게 되고
복수가 끝났으니 이혼해달라고 해.
무슨 이유때문인지 하이너는 그걸 거절하고
자기 옆에서 계속 불행하라고 말하는데
사실 하이너는
아네트의 아버지가 기른 군사 교육기관의 스파이로 양성되었고
그 기관은 아주, 아주 인권이라는 건 어디 줘버린 아주 심각한 곳이었고
그 곳에서 온갖 더러운 짓을 처리하고 양지로 올라오게 된 거였어.
하이너는 아네트에게 벗은 몸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사실
하이너의 가슴팍에는 포로 때 잡혀서 새겨진 낙형 자국이 있는데
‘IM A RENT BOY OF PADANIA(나는 파다니아의 남창입니다)’라는 거야... ㅠㅠㅠ
여기서 눈물 한 바가지 쏟음
여튼 하이너가 힘들 때, 죽고 싶었을 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 건 어렸을 때 후작의 집에서 본
요정 같은 여자아이인 아네트고, 그녀를 성모마리아처럼 신성시하고 있었어.
그런데 동료들이 다 죽고 겨우 돌아와서 간 후작의 만찬자리에서
시혜라도 베푸는 양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애도하는 아네트를 보고
마음 속에 끈이 탁 끊어져버리고 증오의 대상에 포함시켜 버려.
뭐 여차저차해서 아네트는 하이너를 포기하고 삶을 살 이유를 잃어버리고
자꾸 죽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이너는 아네트를 놓아주게 됨.
이 다음부터는 강스포라...
여튼 사나억 진짜 다들 꼭 봐줘...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