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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역키잡 또는 남주 구원서사 추천받고 싶어서 쓰는 후기들
88,845 101
2021.09.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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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이 심심하기도 하고 역키잡 또는 남주 구원서사 추천받고 싶어서 서재 털어서 그동안 본거 짧은 후기 써 봄

별점 높은데 나한테는 아쉬웠던 것도 있고, 별점 낮아도 나한테는 재밌었던 게 있어서 주관 주의!


역키잡

1. 10년만의 첫날밤
- 이건 여주가 진짜 10년간 남주 키움. 거의 열살 가까이 차이 났던 듯.. 여주가 타국에서 남주네 나라로 계약결혼 하러 온 건데 여주쪽 나라가 좀 더 자유분방하고 남주 나라는 보수적이라 문화차이 겪는게 재밌었음. 남주 쎄한 분위기에 집착 무섭게 함

2. 뽀시래기 공자가 내게 집착한다
- 제목처럼 좀 유치하고 내용이나 문장이 허술한데 재탕도 한 미스테리 작품; 남주가 황제의 사생아인데 그거 숨기고 여주네 집안으로 입양됨. 남주가 여주네 집안 사생아라고 소문나는데 나중에 사교계에서 남여주가 이복남매끼리 더러운 관계라고 소문나고 손가락질 당하는데 전연령가에서 희한하게 배덕감 엄청 느낌

3. 경배의 꽃
- 나이차 열살넘게 나는데 남주가 여주를 진짜 경배하더라고... 여주 묵묵다정 기사고 남주는 숙부에게 억울하게 왕위를 빼앗긴 어린 왕자임. 남주가 어릴 때부터 여주 보호하에 있지만 유일하게 여주를 안쓰럽게 여기고 이해자가 되려고 노력함.. 여주도 어린 남주를 나중에 심적으로 의지하게 되는게 좋았음!

4. 어린 왕은 성장한다
- 이것도 나이차 열살 넘게 나는데 어린 왕인 남주 키워준 중전 여주가 후궁 들이라 하니까 빡쳐서 바로 합방일 잡는 남주 존멋이었음

5. 남주를 키웠다가 잡아먹혀 버렸다
- 유리온실에서 하는 씬이 인상깊었음.

6. 그 동생
- 잔잔한데 나한테 존잼이라 3번 봄. 이복동생인 줄 알았던 남주도 좋고 교황 섭남도 좋았음.. 여주가 궁 안에 갇혀있는 어린 남주 보러 몰래 들어가서 그림도 그려주고 데리고 나와서 예쁜 호수도 보여주는거 힐링 ㅠ 구원 과정이 잠깐 나오는게 아니라 세세해서 좋았음

7. 피폐소설 속 남편을 보살펴주었다
- 울고 불고 버리지 말라 매달리고 애원하는 남주의 최고봉, 외전 나오고 열린결말의 찝찝함도 없어짐

8. 키워서 잡아먹혔다
-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 여주, 헨젤 남주. 마녀가 나오는 동화가 여럿 나와서 재밌게 봄

9. 음험한 미식가
- 남주 진짜 음험하고 여주 잡아먹는거에 진심임. 여주가 수명 긴 마법사인데 머릿속이 꽃밭이라 바보같아 보일 수 있음

10. 가시왕관
- ㅠㅠㅠㅠㅠㅠㅠㅜ 결말이 절대 새드는 아닌데 슬펐어 ㅠㅠㅠㅜ 너무 오래 살아서 죽고 싶어하는 마녀여주, 절대 못 죽게 하려는 용사 남주

11. 19금 역키잡 로판의 정석
- 진짜 딱 제목 같은 내용인데 여주 남주 관계가 너무 술술 잘 풀려서 긴장감이 없는게 아쉬웠음

12. 왕자님 악당길만 걸어요
- 암살 위기에 처하는 왕자 남주 탈출시켜서 왕 만드는 여주인데 똑똑하진 않고 행동파임. 남주가 여주한테 고백하면 여주가 실제는 맘이 없는데 권력에 눌려서 억지로 자기 맘 받아주게 될까봐 여주를 멀리하는게 신선했음 보통 역키잡은 직진남이 많아서 그런 생각하는 남주 처음이었거든

14. 탐애록
- 동양풍인데 남주가 수작부리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 일부러 다쳐서 간호받고 ㅋㅋㅋㅋ

15.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
- 초반에 꼬마 신랑 신부때가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 여주가 남주 세수 시켜주고 코풀게 하고 애가 애를 키움 ㅋㅋㅋㅋ 남주 성장하고 남들한테는 냉혹한데 여주 앞에서만 애기짓 여우짓하는게 넘 웃김 ㅋㅋㅋ 여주도 문짝만해진 남주 자꾸 지켜주려고 하는게 귀여움

16. 악의 씨앗을 키워버렸다
- 분명 서양풍인데 무협의 향기가... 여주가 원작 악역인 남주랑 원작 남주인 섭남을 같이 키우는데 쪼끄만 남주랑 섭남이 서로 질투하는게 웃겼음 남주가 약간 1인 2역 느낌임

17. 폭군의 보호자는 악역 마녀입니다
- 마녀 여주랑 집사가 남주 키울때 분위기가 너무 좋음 ㅠㅠㅠㅠㅜ 남주 사춘기올때도 봐서 그런지 남주가 커서 여주한테 직진하는데 희한하게 너 엄마한테 그러면 안돼 느낌이 들어서 하차했음;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아서 감정이입이 너무 된게 문제

18.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 여주가 회귀 후 따라오던 완전 꼬질한 남자애 데려다 씻겼더니 회귀 전 전남편의 미친개라 불리던 오른팔임을 알게 됨. 남주 이용해서 전남편한테 복수할라고 키우고 가르쳐놨더니 전쟁터 나갔다가 존나쎄(힘도 쎄고, 성격도 쎄한)되고 결국 여주한테 미친놈이 됨. 19개정 기다리는 중

19. 그가 죽여야 할 최종 악녀가 저랍니다
- 마왕에 빙의한 여주가 실수로 시간 돌려서 졸지에 불행한 청소년기를 다시 보내게 된 남주를 죄책감에 키우다가 남주한테 코 꿰는 스토리... 개그코드가 나랑 잘 맞았음 ㅋㅋ

20. 구미호를 잘못 키웠다
- 성기사 여주가 타대륙 구미호 남주를 주워 기르는 이야기, 마페레처럼 동양풍과 서양풍의 만남. 남주가 새끼 구미호일 때가 귀엽고 웃긴데 뒤로 갈수록 힘 빠지더라공 초중반 재밌었음





2022.3.14. 1차 업데이트


21. 곱게 키운 아들이 자라면

- 여주가 어느 비오는 날 다친 새끼 늑대를 주워와서 돌보게 되는데, 그 늑대가 소년으로 변하더니 엄마엄마하고 따름.. 근데 그 늑대가 존나 빨리 자라더니만 밤에...


22. 여주를 믿지 마세요

- 원작 여주한테 이용당하고 뒤통수 맞고 죽은 뒤 회귀한 여주, 원작 흑막인 남주를 고아원에서 데려와서 마법사로 키워주는데 이미 남주는 여주한테 첫눈에 반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게 됨. 작품 내내 남주 짝사랑이다가 막판에 쌍방되는데 여주가 남주 보호자로서 마음 안 받아주려고 밀어내는게 백미


23. 마녀와 그레텔

- 마녀인 여주는 어린 마녀인 줄 알고 남주를 주워오게 되는데..! 남주는 쫓겨나지 않으려고 여주네 집에서 청소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열심열심.. 남주가 가정적인데다 요망함 ㅋㅋㅋㅋ 배경이 현대 뉴욕인데 마녀, 뱀파이어, 늑대인간이 한 아파트에 살면서 우당탕탕 하는게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어 ㅋㅋㅋ


24. 날것

- 이거 역키잡하면 제목 많이 나오는건데 유치? 하단 평이 많아서 안보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까 안 유치하고 재밌었음 ㅋㅋㅋㅋ 까칠한 아기 고양이 도련님이 다정하고 씩씩한 하녀 여주한테 감기는거 너무 좋지 ㅋㅋㅋㅋ 중간에 여주 도망가는것도 좋구 ㅋㅋㅋ


25. 핏물이 고인 바다

- 공작가 사생아였던 여주는 아버지 사후 공작가에서 쫓겨나고, 갈데 없는 여주 앞에 뱀파이어가 나타나 갓난아기 안겨주고 키워주면 먹고 살게 해주겠다고 함. 여주 손 깨물고 피 먹는 갓난아기를 키우는데 아기가 엄청 빨리 자라는거임... 그 아기가 바로 남주... 난 역키잡을 보고싶었는데 피폐물을 선택한 것이었어ㅠ 은혜를 원수로 갚는 남주, 여주 찐사 역대급으로 나락 보내는 남주,,, 중간에 여주한테 욕정 못 참아서 허벅지 안쪽 피가 맛이 다르니 맛 보게 해달라고 하고 먹는거 진짜 어이없고 요망했다


26. 내가 키운 늑대가 나를 노린다

- 인간에게 상처받고 혼자 산속에 살던 마녀 여주는 부모를 잃은 소년을 구하게 됨. 애 좀 돌보다가 정이 들려고 해서 인간 마을에 놓고 오는데 눈에 밟혀서 울면서 여주 찾는 남주 다시 데리고 와서 키움.. 남주 성인되고 여주한테 폴인럽하고... 밤마다 꿈에서... 이거 특이한게 남주가 멀쩡한 인간이었다가 중간에 갑자기 늑대인간한테 물려서 늑대인간이 되는데 찐으로 털 부숭부숭한 늑대형 괴물이 됨. 원래도 여주한테 본인이 모자라다고 생각해서 자낮이던 남주가 정병 와서 얼굴부터 온 몸 가죽 벗길려고 피칠갑하고 여주는 그런 남주 끌어안고 어떤 모습이라도 다 좋다고 상처내지 말라고 울고불고 하는거 존맛이어따 ㅎㅎㅎ


27. 내가 키운 남주가 집착한다

- 남주가 여주도 잘 따르고 귀여운데 초반에 비중이 넘 적어서 아쉬웠음 어린 여주가 가난한 공작가의 어린 남주랑 결혼해서 공작가 일으키고 남주도 잘 가르고 키워주는 전형적인 클리셰물인데 큰 기대 없이 가볍게 보기 괜찮았어



2022.11.20. 2차 업데이트


28. 잊지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 빵 훔치다가 빵집 주인한테 걸려서 맞고 있던 남자애를 보고 죽은 남동생을 떠올린 여주는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사는데, 얘가 사춘기 오면서 여주를 짝사랑하기 시작함. 여주는 마음 받아줄 생각 전혀 없어서 남주를 독립시켜버리는데, 갑자기 전쟁나서 남주가 징집돼서 끌려가고, 전쟁 끝나고 금의환향해서 여주한테 직진함.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


29. 마법사에게 필요한 것

- 마법사인 여주는 우연히 훌륭한 마법사의 자질을 가진 남주를 발견하고, 제자로 들임. 둘이 살면서 스승과 제자로 지내는데 남주 성격이 장난 아니어서 엄청 투닥거림. 당연한 수순으로 남주는 여주를 좋아하게 되고, 여주는 남주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마탑으로 보내버리는데...



30. 상단주 남편 채용의 건

- 몰락 귀족과 부유한 평민이 늘어가는 시대, 평민 미혼 여성인 여주는 몰락 귀족인 남주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하는 조건으로 계약결혼을 제안함. 집사 할아버지와 둘이 근근히 귀족연금으로 먹고 살던 남주는 여주 후원 아래 아카데미도 졸업하게 되는데,,, 본격 로맨스는 남주가 성인된 이후로 나오는데 남주가 여주 마음 얻으려고 엄청 노력해서 여주랑 쌍방 됐을 때 박수가 절로 나왔음
예상했던 것보다 로맨스 비중이 높고 감정선도 촘촘하고 서사도 차곡차곡 잘 쌓음.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남여주 둘 다 사랑으로 성장하는게 보기 좋았음. 남주가 자전거 뒤에 여주 태워서 시내 돌다가 튀김 집에서 튀김 사서 다리 위에서 먹는 장면이 엄청 기억에 남음



2023.2.5. 3차 업데이트


31. 잘 키운 아이를 어쩌다 배신해버렸다

- 인간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 속 깊은 곳에 사는 용 여주는 상처입고 숨어있는 소년을 만나게 됨
잔뜩 경계하는 소년을 집으로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돌봐주는데, 이 소년이 쉽게 마음을 안 열고 자기를 해할까봐 자꾸 도망가는거임
아이를 돌보는 것은 어른의 몫임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결국 여주는 소년의 마음을 열게 되고, 여주는 소년의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함
그렇게 둘이서 산속 생활에 익숙해지던 어느날, 소년은 마력폭주로 목숨이 위험해지는데, 여주는 본인의 힘을 다 써서 겨우 폭주를 잠재우고 깊은 수면에 빠짐
남주는 여주가 자신을 마탑에 버린 줄 알고 8년의 시간이 지나고, 여주는 깊은 수면에서 깨어나자마자 마탑주가 된 소년을 찾아가고 청년이 된 소년은 여주를 차갑게만 대하는데...
여주가 남주를 돌보는 분량도 적당하고 남주가 여주에게 감정 느끼는 순간도 좋고 남주 파워직진 + 댕댕미, 여주가 남주 마음 알고도 어른스럽게 계속 밀어내다가 결국 감겨서 사랑하게 되는거!!
내가 역키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 들어가 있어서 매우 만족하며 봄


32. 엔딩 이후, 저도 죽고싶습니다만

- 역키잡 키워드 보고 사봤는데 로맨스 비중이 낮고, 역키잡 느낌이 별로 안 나서 실망.. 그래도 결말까지 다 봐서 목록에 넣음



33. 마녀님의 의도는 이게 아니었습니다

- 마녀인 여주는 어느날 습격당한 마차에 살아남은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거두어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기르게 됨. 아이가 자라서 청년이 되면서 여주를 사랑하게 되고, 여주는 받아주지 않고 마녀들의 바다로 돌아가려하는데 남주가 바다까지 동행하며 데려다주게 됨.
바다로 가는 여정에서 남주의의 적극적인 구애에 여주도 남주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동안 인간들에게 받았던 상처로 쉽게 함께할 결심을 하지 못하는데...
별점이 낮아서 긴가민가하며 사봤는데 1권은 재밌게 보고 2권은 임출육 외전에 2세 위주 스토리라 왜 별점이 낮은지 이해했음




2023.3.30. 4차 업데이트

34. 남편을 잘못 키워 버렸다

- 기사단장 여주, 총 쏘는 공작 남주
여주네 기사단 단장인 남주 아버지가 사망하고 남주는 8살 나이에 공작이 됨
어린 남주를 본인 딸이랑 결혼시켜서 이용하려는 다른 공작의 계략을 막기 위해 여주와 남주는 황명을 따라 결혼함 여주는 나중에 남주 크면 이혼해줄 생각이었음
남주 되게 틱틱거리고 새침데기인데 아닌척하면서 여주한테 마음 열기 시작함
그러던 중 흑마법사 소탕하러 갔던 여주는 결계에 갇히게 되고 고생고생해서 빠져 나왔더니 십년이 지나있는거임
십년간 여주 찾아 헤맸던 남주는 어딘가 살짝 돌아있는 상태인데 여주랑 재회하고부터 마음 엄청 표현함
남주가 능글맞고 여주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여주는 털털하면서 남주 장난도 잘 받아주는 성격이라 둘이 티키타카가 넘 재밌었고 둘이서 마물 소탕하러 다니고 흑마법사 잡으러 다니는데 하나는 검으로 다 때려부수고 하나는 마력 총으로 때려부수면서 협업이 잘 되니까 넘 좋았음! 둘이 붙어다니면서 사건사고 해결하는거 좋아하거든 ㅋㅋㅋ



2023.5.8. 5차업데이트

35. 어린 악당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 세계관 1위 마법사로 빙의한 여주, 미래의 악당인 구박데기 황자 남주. 여주 18살, 남주 8살로 시작하고 황궁 구석에서 학대받는 남주를 여주가 제자로 들임.. 남주가 어릴때 넘 귀여웠는데 남주 성인 되자마자 갑자기 여주가 죽고 다른 몸에서 깨어나서 보다가 깜짝 놀랐음 여주가 드래곤 쿼터라 나이도 안먹고 마법도 펑펑 쓰다가 개복치 무능력 몸에 들어가 있으니 좀 답답하더라.. 그래도 완독함


2023.10.31. 6차 업데이트


36. 버림받은 황자의 유령신부


- 살아생전의 기억을 잃고 300년 동안 황궁 부지의 저택에서 유령으로 떠돌던 여주, 쌍둥이가 태어나면 죽임을 당하는 황가에서 쌍둥이 동생으로 태어나 존재를 숨기고 버려져 제물로 유령과 영혼결혼식 하게 된 황자 남주

남주가 처음에 찐으로 유령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다가 여주한테 마음 여는게 넘 귀여웠고.. 여주랑 드래곤이 남주한테 가족이 되어주고 남주도 바르게 커가는 과정이 따땃했음 남주 성장기 느낌이었고 로맨스가 주가 아닌게 아쉬웠음 근데 초반 남주가 너무 귀여워 ㅋㅋㅋ 뭔 일만 있으면 여주 이름 부르면서 뿌애앵 울어버림 ㅋㅋㅋ


2024.2.20. 7차 업데이트


37. 버려지지 않는 놈


- 반역 누명을 쓴 공작가의 도련님 남주, 불타는 공작성에서 남주를 데리고 비밀 통로를 따라 산 속으로 도망가는 하녀 여주

여주 열여섯, 남주 열둘로 시작하는데 여주도 아직 어려서 남주를 돌보며 하는 산 속 생활이 녹록치가 않음 그래서 몇 번 남주를 버리려고도 하는데 결국 못 버림 (그래서 제목이 버려지지 않는 놈인 듯) 고생 고생하다가 둘 다 반역 누명 벗은 공작가에 돌아가게 되는게 1권 내용이고 아주 재밌었음 남주가 엄청 들이대는데 여주가 너무 쉽게 마음을 받아줘서 2권에서부터 벌써 쌍방이 되더라고.. 총 4권인데 1,2권만 봐도 좋을 듯함



2024.4.25. 8차 업데이트


38. 철부지 남편은 성장 중입니다


- 기사여주, 대공남주로 각각 24살, 15살로 시작함

여러 전쟁의 승전보를 가져온 백작가 사생아 여주에게 황제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북부 대공과의 혼인을 명함

여주는 별말 없이 오케이 하고 북부로 떠났는데, 예비 신랑이 알고보니 양친을 잃은 15살에 지식도 무력도 모자란 건방진 철부지 애샛기였던 것

여주는 여차 저차 어지러운 대공성 좀 정리해 주고, 남주 사람 되라고 가정교사도 제대로 붙여주고 했는데 남주는 그런 여주한테 푹 빠지게되고, 여주도 남주한테 서서히 정을 붙이게 됨

그러다 황제의 출전 명령이 떨어지고, 여주는 어린 남주 대신 출전하고 3년 뒤 전장에서 훌쩍 커버린 남주를 만나게 되는데...

이걸 역키잡으로 봐야하나 좀 고민됐는데 너무 재밌게 잘 봐서 후기 쓰고 싶어서 넣어버림 ㅎㅎㅎ

남여주 서로 스며들고 감기는 과정이 넘 재밌었고, 보통 남주가 어릴때에서 성인 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너무 달라지면 거부반응이 오는데 이 작품은 진짜 철부지 어린애가 북부대공으로 성장한 딱 그 느낌이라 너무 좋았음 북부대공이긴한데 여주 앞에서는 애샛기미가 잔잔히 드러나는 ㅋㅋㅋ

둘이 마음 통하고나서 연애도 넘 귀엽게 함 성격 너무 달라서 싸울때도 많은데 또 화해도 화끈하게 하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장편임에도 지루함이 없음

또 여러 조연들 서사도 2~3화씩 할애하면서 풀어주는데 그게 나중에 모이고 모여서 조연 하나 허투루 안쓰더라고.. 망사도 있고  ㅠㅜ

오랜만에 후기 구구절절 쓰고 싶은 작품이었음 



39. 날 죽인 남자를 키우게 되었다


- 여주 남주 남조 모두 군인이고 가상의 세계대전이 배경

황실의 친인척 가문 출신인 여주는 정략결혼으로 이웃나라로 가게되고, 장기간 남편의 학대에 지쳐가고 있었음 그러다 고국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고국의 사령관이 황실의 혈연을 다 잘라내려고 여주를 찾아 죽이라는 명을 내려 여주는 총살당함 그리고 여주는 17살로 회귀

회귀한 여주는 우연히 떠돌이 꼬마에게 도움을 받고 거두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애가 사령관이었던거임.. 여주는 꼬마의 후견인이 되고, 전생의 남편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사관학교에 들어가고 졸업후에는 꼬마를 데리고 와서 함께 살면서 전쟁을 피하기 위해 망명을 열심히 준비함

3분의 1 분량에서 남여주 쌍방이 되길래 벌써?! 이랬는데 이후부터 본격 전쟁 시작과 알고보니 여주 남주 전남편 모두 전생 기억이 있다는 것으로 대환장파티가 시작됨 ㅋㅋㅋㅋ 전남편 새끼 전생에는 학대해놓고 현생에서 여주 기억 있는거 알면서도 결혼하려고 발악함 어이없음ㅋㅋㅋ 남여주 둘 다 전생에 상처가 많은데 현생에서 서로 보듬어주는게 보기 좋았음



2024.5.12. 9차 업데이트


40. 약속하셨잖아요, 수신님!


- 수신 여주, 제물 남주고 단편인데 알차다!



41. 어이쿠, 공녀님


- 여주는 조그만 공국의 공녀인데 갑자기 제국에서 혼인동맹 들어와서 결혼하러 제국으로 감. 가보니 황자가 두 명인데 첫째는 여주보다 두 살 많고 잘생기고 의젓하지만 하녀 출신 전황후의 소생이고, 둘째는 여섯살 어리고 애샛기미 넘치는 왕국 귀족 출신 현황후의 소생이었음. 여주는 당연히 나잇대 맞는 첫째랑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황제가 본인 첫사랑이 낳은 첫째를 후계로 밀어주려고 보잘것없는 공국 출신의 여주를 둘째랑 결혼시키려고 한 것이었음... 남주와 얼결에 약혼하고 투닥투닥하다가 정붙일데 없던 황궁에서 둘이 정들어가는 와중에 둘이 공국에 다녀오다가 습격을 받게 됨. 습격으로 인해 여주는 실종처리 되고 남주는 인성 개차반되서 여주 찾아다니고... 5년 뒤 남주는 외딴섬에 살고 있던 여주를 찾아내고 여주 지키겠다고 황태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남여주 둘이 2권 되자마자 쌍방이 되긴 하는데 계속 구름.. 황태자되기 진짜 쉽지 않다.. 먼치킨적 요소가 없다보니 산넘어 산넘어 산인데 그게 또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둘이 계속 구르는데 서로 지켜주고 너 없으면 나 죽어 이런 모먼트들이 넘 재밌었음!!! 남주가 연하 티가 많이 남 ㅋㅋㅋㅋ


42. 날 죽일 집착광공에게서 살아남는 법


- 여주는 갑자기 눈 감았다 뜨니 친구들이 좋아하던 BL소설 속 법황 공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마왕에 빙의함. 법황을 피하려고 숨어들어간 시골마을에서 앵벌이하던 실종된 어린 법황을 구하게 되고, 이렇게 된 거 잘해줘서 끔살 피하자! 마인드로 법황 남주를 능력 각성하기 전까지 돌봐주다가 성전으로 보내고 여주는 능력으로 외양 바꿔서 숨어지내게 됨. 5년동안 여주 찾아다니던 남주는 결국 여주 찾아내고 정중하게 집착함.. 이거 솔직히 남주는 전혀 그런 낌새가 없는데 자꾸 자기를 죽일 운명이 된다는거를 여주가 너무 두려워하고 코빼기도 안보이는 수를 좋아할거다라는 땅굴파기가 넘 심해서 중반부엔 쫌 별로란 느낌이었음 근데 요즘 빙의물치고 빙의 이유랑 현실세계와 빙의 대상과의 마무리랄까 그런게 잘 됐고 떡밥 수거도 잘 된 편이라 후반부가 좋아서 전체적으로 잘 본 편임!





2024.8.9. 10차 업데이트



43. 마녀는 폭군을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 16살 마녀에 빙의한 여주는 독살 의뢰와 함께 10살 왕자를 떠맡게 되는데, 원작대로라면 남주한테 인체실험하다가 도망쳐 폭군이 된 남주에게 살해당하게 되는 거였음

당연히 여주는 남주한테 인체실험 안하고 적당히 정 안주면서 남주가 제 발로 떠나길 기다리는데, 남주가 어느정도 자라고 떠나서는 다시 여주를 찾아와서 왕성으로 데려가고 여차저차 하는 스토리

생각했던거보다 씬 중심이고 남주가 응석이 심한 타입임 ㅋㅋㅋ

표지에 오리인형이 있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ㅋㅋㅋ








남주 구원 서사

1. 예쁜 남자 외 출입금지
- 속국에서 제국으로 볼모로 오면서 실어증 걸린 남주를 여주가 끼고 다니면서 돌봐주다가... 남주가 계략 변태남임

2. 미래의 폭군을 길들였습니다
- 방치, 학대 당하는 사생아 황자를 여주가 돌봐주는 내용, 여주가 부모님 및 외숙인 공작부부, 외사촌들한테 완전 사랑 받으면서 살고 남주 후원해주는거라 큰 고난 역경이 없어서 스트레스 없이 술술 봄

3. 절대찬미
- 쌍방구원, 남주가 타국 왕인데 쎄고 다정하고 변태임.. 첫날밤의 증거를 보관했다가 나중에 아들한테 자랑하는 남주;;

4. 집착서브남주를 키웠습니다
- 고아원에서 남주 줍줍해서 아카데미 보내서 마법사 만드는 여주. 어릴때부터 서사 쌓고 남주 아카데미 가 있는 몇 년동안 못 보다가 성장해서 나중에 만나는데 그때부터 둘이 이성으로 인식하고 설레는 과정이 너무 좋았음

5. 용의 조각
- 맨손 무력 짱 쎈 여주랑, 여주 제외한 사람들에게 겉모습이 추악하게 보여서 자낮 엄청 심한 남주. 여주가 사막에서 다 죽어가는 남주 구해서 같이 돌아다니는데 남주도 무력 존나쎔인데 여주한테 약한척 하는거 여우같음 ㅋㅋㅋㅋ

6. 백사의 꽃
- 현대물, 쓰레기 아빠 따라 섬에 가서 살게 된 여주, 그 섬의 백사 신으로 떠받들여지지만 실제로는 삼촌에게 학대 당하는 남주. 너무 어릴때부터 받은 학대라 그게 학대인지도 모르는 남주한테 그거 정상 아니니 나랑 같이 섬 탈출하자고 하는 여주. 남주한테 손 내밀어준게 여주가 처음이었음. 섬의 폐쇄적인 분위기가 현실에 있을 법해서 오싹함

7. 키우던 댕댕이가 최종흑막이었다
- 남주가 방치된 힘숨찐 왕자였는데 공작 여주가 그거 모르고 반역 일으켜서 꼭두각시 왕으로 세움. 남주는 그런 여주한테 한 눈에 반함.. 여주는 남주를 이용한 거였지만 남주한테는 구원이었음. 무심 여주를 녹이는 댕댕 남주인데 남주 또라이미가 대단함

8. 노예를 충동구매 해버렸다
- 여주가 평범하고 남주도 노예에서 벗어나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되는게 좋더라고.. 귀족 왕족이 아니어도 평범하고 안온해지고 열심히 살게되는 결말이라 좋았음

9. 당신을 위한 자장가
- 검투노예 남주를 사서 하인으로 들이는 작곡가 여주... 신분차가 남여주 사이의 큰 장애물인데 잔잔물인데 재밌었어

10. 투견
- 여주가 다 죽어가는 투견을 구해서 먹여주고 치료해주고 재워주는데 남자로 변함. 남주 완전 맹목적, 재밌었는데 결말에 여주가 신체장애 생기는게 충격이라 재탕을 못하겠음 ㅠ

11. 대공님의 애완수인
- 수인이 최하급 노예계층인 시대상, 여주가 대공이고 남주는 흑표범 수인, 여주가 남주를 위해 사회인식 바꾸고 수인의 인권을 위해 노력함.

12. 손을 잡아 줘
- 남주 자살 후 마녀 찾아가서 시간을 돌려서 남주 살리는데 고군분투하는 여주, 시간을 돌리는 대가 중 하나가 남주가 일주일간 여주를 못보면 여주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데... 분리불안 생기는 남주

13.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 늑대수인 남주를 돌봐주는 여주, 제목과 달리 동화같고 힐링물임. 남여주 둘 다 귀여워

14. 오늘부터 황녀
- 떠돌이 용사 여주한테 구원받고 따라다니다가 용사 여주가 마왕 물리친 대가로 어릴 적으로 회귀할 때 여주랑 20살 넘는 나이차 극복하려고 본모습 그대로 시간 뛰어넘는 남주

15. 사냥개가 주인을 물면
- 길거리 떠돌아다니던 남주가 황녀 여주한테 주워져서 전공 많이 쌓은 장군 됐는데 적국으로 결혼하러 가라는 명령 받고 눈 돌아서 여주 잡아먹음

16.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 여주가 열심히 키워서 방생해줬더니 목줄 들고 은혜갚으러 눈에 불 켜고 쫓아오는 남주. 여주 정령술이 넘 멋짐. 단행본 기다리는 중

17. 백설을 위하여
- 빨간 눈이라서 배척받는 자낮 기사 남주, 죽기 싫어서 잘해주려고 쿠키 구워다 주는 황녀 여주. 둘이 진짜 순수하고 예쁘게 감정 키움

18. 미친개가 몽둥이를 물어버리면
- 기사단장 여주가 속국 섭정 대리로 좌천되면서 속국의 사생아 왕자인 남주를 만나면서 진행되는 스토리. 자낮 댕댕남 남주가 자꾸 여주를 과거 은인과 겹쳐 봄. 과거 서사에서 여주가 남주 구원해주는거 풀림, 여주 성격이 아주 좋음

19. 미친 후작을 길들이고 말았다
- 이거 구원물로 볼 수 있나 애매한데 인성 버린 후작 남주가 마법 이용해 소년으로 변신해서 불법 노예시장 털라고 잠입하는데 여주가 남주 불쌍해서 구해버림. 글고 집에 데려가서 우유도 주고 토닥토닥 잠도 재워줌. 남주 어이없어하면서 우유도 마시고 잠도 자더니 눌러앉음 ㅋㅋㅋㅋ 순수 우직 여주한테 반해서 나중에 마법 풀린 모습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여주한테 직진함

20.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 현대물, 길바닥에서 남주 주워다 집에 들인 여주, 눈 오는 조용한 밤에 둘이 붙어 있는 분위기, 어딘가 결핍되고 상처가 있는 남주와 여주, 여기도 매달리는 남주 맛집이더라


2022.3.14. 1차 업데이트


21. 우화

- 남주가 어릴때부터 성노예로 학대당하다가 구조되고 여주한테 돌봄 받는데 여주가 내가 본 무심녀중 최고더라.. 남주 과거 상처가 커서 진짜 여주한테 맹목적이고 세상천지에 여주밖에 없는데 여주한테 남주는... 남여주 감정차이 큰게 특징임


22. 괴물 황태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 남주가 너무 귀여워!! 얼굴 비롯한 몸 한편에 저주의 문장이 새겨져서 모두에게 배척받는 황자 남주를 정략결혼한 여주가 먹여주고 안아주고 어화둥둥 내새끼 하면서 돌봐줌. 남주가 후웅후웅 거리는데 난 오글거리지 않고 귀엽더라 ㅋㅋㅋㅋ 여주가 빙의자라 남주한테 한식해서 먹이는데 그게 남주 건강해지라고 해먹이는거라 되게 감동임.. 중간에 모종의 이유로 여주 외모가 잠깐 달라지고 그걸 남주한테 숨기는데 남주가 여주 알아보는거 좋더라구


23. 배덕한 짐승을 구원해버리면

- 여주가 하녀인데 주인집 심부름 갔다가 학대당하는 노예 남주를 발견, 여주는 약하지만 치유력이 있고, 어쩌다보니 남주를 탈출시킴. 다 큰 성인인 남주가 하녀 여주 쭐래쭐래 따라다니면서 같이 일도 돕고 하는데 넘 귀여움


24. 리니아는 아이를 거두었다

- 시한부 성녀인 여주네 집에 갑자기 나타난 상처입은 아이, 여주는 아이를 치료해주고 기억을 잃었다고 해서 같이 살면서 돌봐주는데,,, 여주가 아이와 잠들었다 깨니 괴한이 한 침대에 있었고 아이를 무사히 지키려면 협조하라고 하면서... 물론 아이와 괴한은 동일인물이고 남주임. 남주가 여주한테 진심 되면서 강압적으로 첫단추 끼운거 후회하는게 좋았음


25. 집착 시종으로 살아남기

- bl소설에서 환생한 여주는 희귀질환으로 죽고 몇 번 회귀를 함.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디프라는 특이 종족(?)인 남주의 접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남장을 하고 공작가 사생아인 남주의 시종으로 들어가는데... 남주가 처음에는 걷지 못하기도 하고 사생아라서 공작한테는 방치, 공작부인한테는 학대당하고 있어서 왕 까칠. 근데 그 까칠이가 열심히 사는 여주한테 감기는건 언제봐도 재밌지 ㅋㅋㅋ 여주가 남주 약도 좀 받아먹고 남주한테 접촉당하려고 기를 쓰고 남주 옆에 붙어있으려고 하는게 웃김 ㅋㅋㅋ 남주한테 손으로 때려달라고 하고 약 뚜껑 핥아먹고 남주 침대 밑에 숨어있는데 그거 보고 남주 기겁하는거 ㅋㅋㅋ


26. 흑막의 전담 요리사가 되어버렸다

- 망국의 막내왕녀인 여주는 죽고 몇 번 회귀를 하고 제국의 황궁에 주방 하녀로 숨어 살게 됨. 제국은 약간 영국처럼 요리 문화가 발달되지 않아서 여주가 요리로 황궁 인물들을 하나씩 사로잡는 내용. 남주는 황궁에서 방치된 어린 황자로 형이 주는 곰팡이 빵만 먹다가 우연히 마주친 여주가 맛있는 음식 주니까 감겨서 졸졸 따라다님.. 요리하는 로판은 이게 처음이었는데 먹방을 글로도 볼 수 있구나 했음 ㅋㅋㅋㅋ 먹는 묘사에 진심이더라. 글고 여주 남주가 계속 붙어서 꽁냥거리는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 정쟁 내용은 너무 허술해서 흐린눈 해야하지만 구원+요리에 초점 맞춰서 봐서 만족했음


27. 그럴 계획은 아니었다

- 남주가 어릴때 성노예였다가 탈출 후 성인이 되고 모종의 이유로 다시 성노예로 팔림. 상단주인 여주가 우연히 남주를 사게 되고 룬이라는 마법 계약을 맺는데 그게 잘못돼서 한쪽에서 충동을 느끼면 다른 한쪽도 충동을 느끼게 되고 둘이 하지 않으면 해소가 안되게 됨. 남주는 그동안 남자들한테 팔렸기 때문에 여자는 여주가 처음인데다가 그동안 성학대를 당해서 소극적인 편이고 여주는 경험이 많아서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니까 남주가 완전 감겨버림.. 피임법이 특이함



2022.11.20. 2차 업데이트


28. 주워서 키워줬더니 감금으로 보답받았다

- 여주는 마력 맥스 세계관 최고 용병, 미친 마법사한테 노예로 팔린 남주를 거둬서 돌봐주는데 알고보니 얘가 저주물약에 당해서 어려진 황태자였음... 저주 풀리고 집 나가서 황제되더니 여주를 지키겠다 + 날 버리지 않게하겠다는 생각으로 황궁에 결계치고 여주 가둬버림.. 저주 풀리기 전까지는 재밌었음


29. 마녀를 삼킨 사자

- 눈 오는 날 슬럼가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남자애를 주운 갱단 마약 전달책 여주, 천사처럼 생겼지만 한쪽 다리를 저는 남자애를 갱단 눈을 피해 먹이고 입히고 돌봐줌. 밖에서 험하고 더러운 일 하고 돌아오는 여주한테는 그냥 남자애 곁에 있기만 해도 좋은 삶의 이유가 됨.. 그러던 중 병약하던 남자애가 점점 쇠약해지며 죽을 것 같아져 여주는 얘를 데리고 슬럼가를 탈출하려고 하는데, 그 과정 중에 죽음 ㅠ 죽지 말라는 남자애의 유언에 따라 미쳐 살아가는 여주는 알파로 발현하고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됨. 어느 눈 오는 날 여주는 죽은 남자애를 떠올리게 하는 남자를 길거리에서 또 줍게 되는데...
이거 완독하고 일주일 후에 재독함. 힘든 환경+쌍방구원 내가 젤 좋아하는거 ㅠ


30. 황녀는 악당을 꿈꾼다

- 황녀인 여주는 신성력이 없다는 이유로 비참하게 살다가 죽고 8살로 회귀함
장차 흑막 마법왕이 되는 떠돌이 꼬마 남자애를 데리고 와서 돌봐주는데,,
이가주처럼 여주 성장물+사이다물인데 남주가 애기때부터 넘 귀여움 ㅋㅋㅋ 남주가 본편 내내 여주바라기만 하다가 외전에서 연애하는데 쌍방 연애 분량은 적어도 둘이 귀여운 맛에 보기 좋았음


31. 나의 계약연인이 사실은

- 이거 제목 그대로 여주의 계약연인이 사실은 ○○이었다는 것이 이 소설을 재밌게 보게하는 가장 큰 포인트인데 이 글 목록에 포함됐다는 자체가 강한 스포임 ㅋㅋㅋ 난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더 재밌었는데 구원서사 좋아하면 끝까지 재밌게 볼 것!!



2023.2.5. 3차 업데이트


32. 천적이 악녀를 잡아먹을 때

- 7번의 생 동안 남주에게 죽임 당했던 여주는 8번째 생의 어린 시절 눈이 멀게 되는 저주에 당해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어린 남주를 발견함
본인도 부모에게 버림받고 혼자 힘들게 살아가던 여주는 측은지심에 어린 남주를 낡은 오두막에 데려가 상처도 치료해주고 돌봐줌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남주가 본인을 쫓는 무리로부터 여주를 보호하기 위해 오두막을 떠나고, 여주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 기다림
성인이 되고 여주와 남주는 적대국의 여왕과 황태자가 되는데, 여주는 남주를 구했다는 걸 기억에 묻어두고 지내던 중 갑작스러운 황태자의 청혼을 받고 결혼하러 남주의 나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
여주의 철벽을 녹이는 남주의 불꽃 플러팅이 넘 재밌었고 둘의 사랑이 감동적이어서 눈물 좀 흘림



2023.5.8. 4차 업데이트


33. 일국의 왕자를 주워버렸다

- 대공국의 막내 공녀 여주, 소왕국의 왕자 남주
맑은 눈의 광인 여주와 어두운 눈의 광인 남주의 조합
방랑 기사를 꿈꾸며 도끼 투척하고 다니던 여주는 자객들에게 쫓기던 남주를 구해주고 목숨을 위협당하던 왕자 남주는 공녀 여주의 대공국에서 정체를 숨기고 의탁하며 기사로 살아감.. 정치적인 이유로 둘이 결혼하고 남주가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같이 왕국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인데 여주 남주 둘이 소꿉친구 티키타카 재밌고 음침 냥이 남주가 햇살 댕댕 여주랑 사건 사고 해결하고 다니는게 넘 유쾌하고 재미짐ㅋㅋㅋㅋ


2023.8.29. 5차 업데이트


34. 남주의 죽음을 비틀어 버렸는데


- 사신 여주, 신과 사신의 혼혈인 인간 남주

역키잡이라기엔 조금 부족해서 남주 구원서사로 분류함

여주가 처음엔 본인이 살기 위한 수단으로 어린남주를 찾아서 보호했다가, 점점 남주의 행복이 목적이 되면서 본인 안위보다 남주가 우선이 됨

남주는 치유력 만렙인데, 그 치유력이 사신한테는 듣지 않아서 여주가 남주 위해 자주 다쳐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자괴감에 자주 빠짐...

남주는 여주 사는 세계로 가고 싶어서 죽어서 사신이 되길 원하는데, 여주는 사신으로의 삶이 고통스러웠기에 남주 절대 안죽게 하려고 갖은 계획을 다 세우고 실행함

서로를 위해 모든 걸 다 걸고 희생하는 쌍방구원물이었고 오랜만에 발견한 취향 저격물이라 만족스럽게 읽음




2024.5.18  6차 업데이트


35. 충동적으로 마물을 구해주었더니


- 대마법사인 여주는 황궁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파직당해서 숲속에서 은둔생활을 하기 시작함.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검은 늑대형 마물이 배에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가고 있는 것을 구하게 됨. 그 마물은 채 성인이 되지 못한 인간형으로 바뀌게 되고, 여주에게 마나를 받아가더니 금방 성장해버림. 여주에게 순진무구한 태도로 애정을 갈구하는 기억 잃은 정체모를 마물 남주. 여주는 커졌다고 자기를 버릴까봐 불안해하는 남주에게 절대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데.. 꼭 그러면 여주가 떠날 일이 생기는 법. 여주는 황태자의 주술에 걸려 의도치않게 남주를 떠나게 되고, 이를 오해한 남주는 여주와 재회 후에 집착남이 되는데...

리뷰가 박해서 살까말까 고민 하다가 키워드랑 미리보기가 취향이라 사봤는데 대만족! 남주가 넘 귀여우면서도 박력있음 ㅋㅋㅋㅋ 남주가 외롭게 자라서 여주밖에 모르고 여주가 자기 버리고 갈까봐 맨날 불안에 떠는거 너무 좋고 여주도 정이 많고 고아로 커서 남주의 결핍을 잘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는 모습이 좋았음! 남주가 중간에 여주 오해했을 때 살짝 흑화하는가 싶더니 오해 풀리고 다시 귀염 댕댕이가 돼서 넘 다행이었음 ㅋㅋㅋ





쓰는데 은근히 시간 많이 걸린다.. 덬들의 추천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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