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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늘 완결 난 두 집 살림을 하는 중입니다만 로맨틱코미디 좋아하면 꼭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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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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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앞 부분이 중요해서 소개 글 그대로 퍼옴)


“제 남편이 죽어서도 저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각상, 르니예는 바람난 남편의 사랑을 원해 소원을 빌었다가 그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르니예는 소원을 빌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 하필이면 ‘제 남편이,’까지 말한 그 순간으로. 소원은 중간에 바꿀 수도, 무를 수도, 그만 둘 수도 없었다. 결국 르니예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소원을 빌어버렸는데…….


“제 남편이, 제 남편이 되어주세요!”


조각상에게 남편이 되어달라니, 이런 소원도 이뤄지긴 하는 걸까 하는 찰나


“나 벨데메르, 이 순간부터 너의 남편이다.”


조각상이 깨지고 끝내주게 잘생긴 남자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나체로. 르니예의 시선이 그의 위험하고 위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얼굴을 따라 넓은 어깨로, 그 아래 빚은 듯한 복근, 그리고 단단한 허벅지와 남자다운……!


“소원이 이뤄졌는데 왜 기뻐하지 않지?”

“그, 그게, 옷을 안 입고 계셔서.”

“그럴 필요 없다. 이제 넌 나의 부인이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가 르니예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며 속삭였다.


“원하는 만큼, 마음껏 보아도 된다.”


보라고 하니 보긴 보겠는데……. 벨데메르 님은 모르시겠죠, 저에게 남편이 또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벨데메르 님은 제 두 번째 남편이고, 이 사실이 밝혀지는 날에 저는 감옥에 가 10년을 썩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 전에, 두 집 중 한 집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바람난 남편과 이혼을 하거나, 벨데메르를 다시 조각상에 봉인시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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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데메르는 뛰어난 마법사지만 신에게 저주를 받아 소원을 이뤄주는 조각상이 됨. 르니예는 부유한 상단주의 딸이고 아버지 덕분에 장사 감각과 눈치는 있지만 현실과는 약간 떨어진 채로 살고 있었음.

능력은 있으나 가난한 귀족인 에드윈에게 반해 결혼을 했으나 어색한 관계와 신분차이, 남편의 외도까지 르니예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함. 이 와중에 가진 건 없으나 잘난 껍데기와 충실한 시종만 거느린 벨데메르가 다정한 남편을 연기해주니 르니예는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곧 두 집을 오가며 이 상황을 즐기게 됨. 르니예가 이럴 수 있는건 어차피 남편과 이혼 할 예정이고 특히 집과 재산이 다 르니예거라서. 돈 많은 긍정킹 당당녀와 몸만 있는 능력남들의 조합이 이 소설의 개그 포인트 중 하나임.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가게에서 똑같은 셔츠와 바지 2세트를 샀는데 가게주인이 셔츠는 셔츠끼리 바지는 바지끼리 각각 포장한걸 그대로 남편과 남주에게 선물했다가 덜미가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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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상한 벨데메르는 르니예가 자기에게 반하도록 여심을 사로잡는 연구를 하나 점점 르니예를 사랑하게 되고 르니예도 점점 벨데메르에게 빠지게 됨. 벨데메르는 르니예와 지내면서도 다시 조각상이 되고 마법이 불안정했는데 르니예의 불완전한 소원 때문이었음.

평민과 귀족의 이혼은 쉽지 않고 계획이 있는 에드윈은 계속 남편 자리를 고집했고, 벨데메르가 완전한 남편이 되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원을 빌게 된 르니예는 죄책감을 느낌. 벨데메르를 위해서 에드윈과 완벽한 이혼을 하고, 벨데메르를 완전한 남편으로 만든 다음 떠나 보내고, 신에게 착하게 살겠다고 결심한 르니예는 행동으로 옮기는 성장여주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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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편도 나쁜 남편도 되지 못한 우유부단 에드윈은 그런 르니예가 신경쓰이나 여러 상황이 맞물려 이도저도 못함. 르니예는 에드윈의 바람 상대 프리야까지 이용하나 프리야도 계획이 있는 도둑길드원임. 

벨데메르의 저주를 풀기 위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모으는 에피소드는 감동과, 마법으로 이뤄지는 소원은 완벽 할 수 없다는 전통적인 교훈도 있음. 르니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실을 마주하고 아버지가 사기와 착취로 불린 재산을 아버지가 탈세로 갇혀있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다시 돌려 줌. 어차피 나중에 다 자기 재산이고 아버지가 나왔을 때는 일이 다 끝났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꽁냥꽁냥 사랑과 개그를 피워내는 르니예와 벨데메르. 당사자들은 모르지만 어느샌가 자기들 집안과 가족과 후손이 왕좌가 바뀌는 정쟁에 조용히 휘말리고 있는 중임. 반도 못읽어서 좀 더 읽고 영업글을 쓰려고 했으나 오늘 완결이 나서 급하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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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장면을 올리지 못해서 아쉬운데 해새새 작가님 강점이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담담하게 던지는 개그가 대단함. 댓이 짠 ㄹㄷ로맨틱코미디에서 댓글이 매화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가 많음.

마지막 대사는 벨데메르의 시종인데 시종의 대사를 다 올리지 못하는 나의 무력함에 눈물이 나온다. 오늘까지 10화 이벤트니까 대여 버튼 빨리 눌러.

나덬은 이 소설이 꼭 웹툰으로 나왔으면 좋겠음. 스토리도 웃기고 로맨틱코미디는 로맨스보다 이야기와 코미디 비중이 크면 남자독자들도 많이 읽거든. 너무 여성향 그림체가 아니면 충분히 인기 끌 수 있는 내용임. 해맑으면서도 거침없는 여주와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가졌지만 어딘가 부족한 남주는 만화쪽에서 잘 먹히는 조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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