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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신작 성녀에게 바치는 델피니움 후기 (강스포 많음/지뢰도 많음/결말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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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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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 읽었고 멘탈 반쯤 나간거 부여잡고 쓰는 후기임.

난 내가 피폐물 나름 잘 읽는다 생각했는데 이 작품 읽고 난 다음 진짜 멘탈 갈림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피할 덬들 있으면 피하라고 스포 많으니까 스포 밟기 싫은 덬들은 피해줘!!!!








이 작품에는 또라이인 4명의 남자들이 나옴. 

또라이1 : 성녀인 여주와 결혼하는 놈 (이하 남주) 

또라이2 : 여주를 정말로 사랑하는 놈

또라이3 : 여주를 성녀로 사랑하는 놈 

또라이4 : 여주의 몸만 사랑하는 놈 




성녀로써의 임무를 마친 여주는 왕이 정해준 대로 남주와 결혼하게 돼. 

그런데 첫날밤 남주는 자기 친구인 또라이 2,3,4 및 이름 모르는 조연친구 4명을 데리고 여주를 ㅇㄱ함.

그 이후로도 별채에 가둬놓고 남주와 또라이2,3,4는 여주를 ㄱㄱ하듯이 안고 또라이2의 아이를 임신한 여주는 자살함.


그리고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온 여주는 자기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8명을 다 죽이기로 결심해. 

자기 힘만으로 복수를 할 수 없었던 여주는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또라이2를 꼬셔서 다른 놈들을 죽이려고 하지만 또다시 ㅇㄱ당하고 자살함. 

여주는 또 과거로 돌아왔는데 이게 왠걸 또라이2가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음.

또라이2는 성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둥 헛소리를 내뱉으니까 가족들은 또라이2를 집에 가두고 여주는 또라이3을 이용해서 남주 제외 다른 남자들을 ㄱㄱ 후 죽여버림.

하지만 또다시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과거로 돌아온 여주는 이번에는 또라이2,3 모두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걸 알게 됨.

여주를 ㄱㄱ하려는 또라이3을 남주가 죽여버린 후 여주는 또라이2를 이용해 조연4명을 죽이고 또라이4에게 자기 몸을 내주고 남주를 죽여달라고 함.


어찌저찌해서 (파워생략) 남주 제외 모든 또라이들을 죽인 여주는 남주에게서 진실을 듣게 되는데...... 

















포 








사실 남주는 30번 넘게 회귀함.

첫번째 삶에서 남주와 여주는 서로 사랑했고 여주를 닮은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음.

그러던 어느날 먼길을 떠났다 돌아온 남주는 여주가 별채에서 또라이2,3,4+조연 4명과 함게 잤잤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함. 

결혼 후 쾌락을 알게된 여주는 또라이2,3,4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고 사실 아이도 남주애가 아닌 또라이2의 아이였음.

남주는 여주의 배신으로 괴로워하지만 자기가 더 사랑해주면 될거라고 믿었음.

하지만 여주는 또라이2,3,4를 이용해 남주를 감금 후 죽여버림.


그렇게 과거로 돌아온 남주는 매번 여주를 더 사랑해주면 될거라고 믿으며 상황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매번 결과는 같았음.

여주는 또라이3,4의 아이를 가지기도 했고 마지막 삶에서는 또라이4를 이용해 남주를 ㄱㄱ 후 죽여버림.


결국 애증에 불타게 된 남주는 여주도 자기와 똑같은 고통을 겪어보길 바라게 됨.

이 후 오는게 바로 여주가 기억하는 첫번째 삶임.




모든 사실을 알게된 여주는 기억에 없는 과거에 대해 괴로워함.

결국 자기를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남주를 자기 손으로 죽인 여주는 남주의 아이를 낳고 미쳐버린 채 살게 된다는게 결말임.







씬은 정말 많지만 솔직히 야한 씬은 없고 그냥 고통스러움.

사실 로맨스는 정말 바닥이고 남주와 여주가 사랑했던 시간은 정말 짧아.

그리고 여주가 뭔가 해냈다 싶은 순간마다 다시 바닥으로 떨어져서 더 힘들었음ㅠㅠㅠㅜ

개인적으로 1권에서는 여주가 정말 불쌍한데 2권에서는 남주가 불쌍해짐.....


정말 찐피폐물 잘 읽는 덬들한테만 추천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난 내 멘탈 치료를 위해 힐링물 읽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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