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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ㅋㅋㅍ, ㄹㄷ 하차한 작품들 후기
4,118 13
2019.07.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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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현질하다가 급 하차한 작품들임.


원래 로판은 취향판이니까
아래 글들이 나와 안맞았다고해서
비난하는 글은 아님.



1.새아빠는 이웃왕

좋은 설정, 매력적인 여주. 하지만.. 갑자기 작가가 바뀌었나할 만큼 이야기 전개가 이상해짐. 장르소설의 서술이 아니라 사실 위주 나열하는 역사기록같이 바뀜. 힘이 빠졌네, 설정이 무너졌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갑자기 급 사실주의 영화느낌됨.

a라는 일이 벌어졌는데 1,2 3이라는 사람이 연관되었으며 ㄱ.ㄴ.ㄷ의 방법을 통해 해결됨 > 글이 이런 느낌으로 바뀜

나만 그런가 했는데 댓글들도 비슷하게 당황 중.



2.슈공녀
무언가 재미가 없음. 보아라 이것이 달달함의 정석이다!를 강요받는 느낌이었음. 잔잔하고 심심함.

그러나 호를 외치는 덬들도 상당하니 내 취향의 문제인 것으로.


3. 나는 이 집 아이, 녹음의관

견딜 수 없는 흑염룡의 기운... 거슬리는 번역체..
하차하고 나서야 같은 작가라는 걸 알았음.
그러나 팬들이 많은 작가인 걸 보면 슈공녀처럼 이 것도 취향의 문제.



4. 솔라 레메게톤

인기가 많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내게는 작가의설정들이 다소 유치했음. 여고생 시절이었으면 빠져들었을 것 같은데 내가 너무 늙었음.



5. 메리지 앤 소드

진짜 재밌게 초중반 돌파했으나 본격적인 사건 전 전개 늘어지면서 하차.


6. 폭군의 누나로 산다는 것은
야수의 전 부인이 되겠습니다

초중반 재밌음. 그러나 계속 뭔가 터질 듯 말듯 있을 듯 말듯 끄는 회차가 반복되고 기다리다기다리다 하차. 둘다 100화 훨씬 넘게 봄... 같은 작가인 줄 알았다면 하나는 시작 안했을텐데. 나랑은 안맞는 분인듯 ㅜㅜ



7. 아도니스

이야기는 재밌고 필력도 인정. 그러나 잔 설명이 너무 많아서 질리는 느낌. 사건 중심부를 파고드는 긴장감이 생길만하다가도 식는게 반복되서 하차. 그러나 백만 대작인 걸 보면 내 취향 탓.



8.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전 권 질러놓고 아직도 다 안 봄. 설정, 사건,여주와 기타 인물들 모두 매우 매력적인데 정작 여주가 남주에게 빠지게 되는 과정의 감정이 공감이 안됨..ㅜ 가장 큰 지뢰는 여주가 학교까지 가서 공부를.. 공부를..안함. 나 어쩔 수없는 한국 꼰대인가봐..


9. 용은 독에 물들고

초초초 매력적인 설정에 독이 아니라 흑염룡의 기운이 물들어 버림ㅜ.. 일단 메인 남주의 매력이 눈에 띄지 않고 여주의 변화가 쉬이 납득되지 않음.
이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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