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이 준비운동이 부족하다고 투덜대길래, 잠깐 준비운동 좀 하고 왔어.
혹시 내 마음이 너무 뜨거워서 지구 기온이 올라갈 것 같으면 말해줘.
네가 평범하게 웃는 얼굴을 본 순간, 내 전 세계가 한꺼번에 터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우리에게는 네게 ‘안녕’이라고 말을 거는 일이, 이미 정해져 있던 순간 같아.
너를 바라보면 갑자기 마음이 두근거리고, 몸은 제멋대로 접히고, 접히고, 또 접혀서
정신을 차려 보니 23만 9천번 무너져 있었어.
내가 멀리서 조용히 따라가고 있었더니,
어느 날 조용히 눈을 뜨고 누군가가 말했어.
그리고 마침내, 지금이 바로 그 순간. 이렇게 말해.
안녕.
PS. 요즘 왠지 기온 높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