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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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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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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2018년에 재수한 덬이고 수능을 또 망쳐서 수잡대(수도권 잡 대학) 가게 생긴 상황이야. 가서 수시반수할 예정이고


근데 아빠가 대학은 발 들일 때 잘 들여놔야한다고 난 쌩삼수할
생각이 없는데 쌩삼수를 강요하고 있어.

이번에 점수가 남아서 붙을 예정인 학교 등록금도 안 대준다고 함ㅎㅎ


여기까진 일단 지금 내 상황이고 가출을 결심하게된 주된 이유는 따로 있어.


아빠는 고질적으로 가족들한테 자기 뜻을 따르는걸 강요해.


그게 객관적으로 옳든 옳지않든 본인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따르게 하는 방식(?)이랄까..


본인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따를 때까지 폭언을 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괴롭히는 타입이야


이것 말고도 약간 분노조절장애 같은 게 있어서 자신이 화난 일에 대해서 상대방한테 엄청 말을 쏟으면서


본인 스스로 분노가 점점 커져서 폭력까지 이어지는 그런 사람이야. (항상 시작은 조용했으나 끝은 물건 몇개가 부숴져있거나 아빠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있음ㅋㅋㅋ)


근데 몇 달전에 엄마랑 아빠랑 싸우다가 엄마가 아빠한테 목졸림 당하고(내가 떼어놓음;;) 집을 나가서 원룸구해서 살고 있어


그래서 엄마는 이번 (집 나가게 된 계기가 된) 일을 핑계로 아빠랑 이혼할 마음 먹고 있고 난 엄마랑 같이 살 생각이야 아빠는 절대 동의 안 하지만ㅎㅎ..


난 아직 엄마처럼 아마한테 목졸림당하거나 크게 맞은 적은 없는데 오늘 새벽에 나를 발로 찬걸로 봐서는


나도 절대 안전하지 않고 하루 빨리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오늘 아빠 나가면 짐싸서 엄마집으로 가려는데 잘하는 거 맞을까..?ㅠㅠ

용돈은 아빠가 지 돈 없다고 안 준지 오래됐고 내가 단기알바했던걸로 쓰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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