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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예비고3 급식덬 수능 300일 남기고 사주 보고 세상 소름 돋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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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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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도 친구도 사주는 본 적 없었고, 비싼 돈 내고 사주 보면서 괜히 입에 발린 뻔한 소리만 듣고 오긴 싫어서 온갖 커뮤와 검색사이트를 총동원해서 괜찮은 사주카페를 찾아냄.

20대 까지는 종합 사주가 2만원에 (음료도 선택임) 상담도 거의 한 시간 가까이 한다고 해서 개꿀이라고 생각하면서 전 날에 예약함.

나랑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아는 내 성격이나 학교생활, 가족관계를 떡밥 던지는 것도 아니고 되게 거침 없이 확신하시는 투로 말씀하셔서 너무 신기했어 ㅋㅋㅋㅋ

생년월일시 분석하시고 화가 많고 수가 부족하고? 오행이 골고루 있고 뭐 이런 얘기 하신 다음에



“너 공부 많이 안 했지? 계속 성적 안 좋다가 고2 때에 조금 잘 나온 것 같네.”

진짜로 고1까지는 바닥이다가 고2부터 상승곡선 그려졌거든. 성적도 사주에 나오나?;; 이 생각 하면서 가만히 듣고 있는데



“의지가 강해. 하기 싫어도 주변에서 닦달하면 어떻게든 하게 돼 있어. 암기력도 어느정도 있고. 올 해 관운(시험운)이 좋아. 특히 10월 11월. 수능이 아마 11월에 있지 않나? 너만 열심히 하면 잘 되겠네. 내년 운도 좋아. 재수 해도 잘 될 운이야.”

“자존심이 세. 그리고.. 깔끔은 떠는 거 같은데 청소는 잘 안 하나봐? 야행성이야. 밤에 안 자. 너는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라고 하면 못할 타입이야. 차라리 밤 새는 게 나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멘붕오기 시작함. 자존심 센 거 진짜 내 친구들 잘 모르거든 ;ㅁ; 청소도 맞는 말이고 새벽잠 드럽게 많아서 밤은 잘 새는데 일찍 일어나는 건 못 함




“남자친구 있어? 내년에는 생길 거야. (이게 사주상 내년이면 올해 2019인데 아리까리)
그리고 너 사주에 남자가 많아. 직업 같은 거 선택할 때 남자 많이 만날 수 있는 직업 선택하면 좋아. 예를 들어 교사면 남고로 간다거나.
똥파리도 자주 꼬이네? 이상한 남자들 엄청 꼬일 거야. 스트레스 받겠네.”

벌써부터 똥파리 꼬이는 사람 ㄴㅇㄴ



“공무원이나 교육, 행정 이런 쪽이 어울려. 교사 같은 직업이 좋을 것 같은데. (일본 취직이나 일본 관련 직업 목표하고 있다고 하니까 별로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힝..)

그래도 따뜻한 곳이 잘 맞아. 일본 안에서도 따뜻한 지방이면 너랑 잘 맞을 것 같고. 해외운도 있네. 내년이랑 내후년. 근데 내년에 여행할 때 육체적으로 꽤나 고생하겠는데? 배낭여행 뭐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내후년 여행할 때는 편하게 할 거야.”


“22년부터 공부 운도 좋아. 교환학생? 그 즈음에 교환학생 가면 시간 허투루 안 쓰고 열심히 하겠네.”



여기서 약간 진로 때문에 마음이 걸렸지만,,
나덬이 유난히 대인관계 때문에 학교에서 매년 힘들어 왔어서 여쭤봤어 “혹시 대인 관계 운은 어때요? 그것도 볼 수 있어요?”


“어... 대인운은 안 좋아. 진짜 별로야. 일단 네가 정도 없고.(뒤에 더 얘기 하셨는데 기억이가 안 난다) 너는 어장 관리를 못 하네. 네 사람을 만들 줄을 모르나 봐.”

이제부터 그냥 내 팔자거니 하려구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겉으로는 무탈해 보이는데 묘하게 꼬인 가족 관계라든가, 잔병치레로 아픈 부위들 다 맞추시고. 내가 운이 좋을 시기 결혼 적정 시기 이런 것도 알려주셨는데 그건 생략

같이 간 친구는 배우 지망생에 성격도 엄청 발랄하고 친구관계도 좋고 가족관계는 좀 힘든 거 있고 그랬는데 다 맞추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넌 연기가 길이 아니라 그래서 멘붕 왔지만 ㅠㅠ


아무튼 사주 최고,, 처음 봤는데 사주 한 번만 제대로 보면 안 믿고 싶어도 믿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돼써 큐ㅠㅠㅠㅠ 한 번에 대학 가쟈...\\\٩(๑`^´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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