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친구 소름끼쳤던 후기(긴글)
2,185 11
2015.05.02 22:50
2,185 11

때는 작년가을이었어 나에겐 ㄱ이라는 친구가 있음 내가 영화보자고했는데 이친구가 콜하면서 대신 영화보기전 보고싶은 전시회가 있는데 보자는거야

그래서 나도 콜했음 그러나 영화보러가는 날 교수님이 급과제를 주셔서(우리둘 같은수업들음) 과제하느라 영화약속 취소됨

그래서 전시회도 안갔는데 정말가고싶었는지 ㄱ친구가 ㄴ친구에게 전시회를 가자고 꼬심 나도 가려다가

 그날 오전수업잏어서 친구들이 오전에 전시회보고오후에 나랑 만나서 영화보기로함 그리고 약속당일도 재밌게 놀았고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그전시회를 ㄱ의 친구의 아는언니가 기획한거여서 표얻어서 간거였는데 그언니가 전시회소감을 듣고싶다했나봐

그래서 ㄱ이랑ㄴ이 그언니 맍나러 갔다옴 근데 그날 ㄴ이 갖다와서 나한테 후기이야기해줬는데 그언니가 이것저것이야기하다가 장래희망도 물어보고 갑자기 자기가 심리학전공한다면서 심리테스트를 해준다했대 이거 원래 돈주고하는데 너희한테 특별히 해주는거라고 하고나서 테스결과도 알려주면서

 ㄴ의 결과가 스트레스를 되게 많이 받는것처럼 나왔다고 요새 힘든일있냐고 물어봤다함 여기까진 ㄴ이 괜찮앗대 근데 그후 갑자기 자기가 잘아는곳에 종교관련으로 영혼상담하는곳이 있는데 해볼래하면서 성경이 제일 친숙하니 성경으로 해볼까하면서 다음에 다시 연락주랬대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했고 ㄱ은 그냥 그날재밌엇다고만 했는데 ㄴ이 너무찝찝해서 나에게 이야기한거 그래서 내가 그거 좀 그렇다고 가지말라고해서 ㄴ은 ㄱ한테 안가겠다고 이야기함 ㄱ이 가고싶어하는 눈치였는데 ㄴ이 안간다하니 ㄱ이 그럼 나도 안갈래 모르는곳에 혼자가기그래하면서 안가겠다고했나봐 사실여기까지도 괜찮아 그냥 그 언니가 이상하다에서 끝났거든

 근데 며칠 후 ㄴ이 완전 화가나서 나에게 와서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ㄱ이랑 그언니랑 모르는사이인줄 알았대 그날 자기 장래희망 말할때 ㄱ도 처음 이야기하는것마냥 이야기하고 ㄴ이 상담받고싶으면 너혼자가 이럴때도 아는사람도 없는데 어케 혼자가이래서 아는사이아닌줄 알았다고 근데 알고보니 ㄱ이랑 그 언니랑 아는사이인거 같이 스터디하는 멤버더라고 ㄴ이 배신감에 ㄱ한테 왜 모르는척했냐고 따지니 너무 아는척사면 ㄴ이 소외감 느낄까봐 일부러 그랬대 진짜 어이없어 그러면서 ㄴ이 소름끼치다면서 나한테 이 일들 다 말해주는데 진짜 소름끼치더라 실제로 작년 초에 ㄱ이 아는사람언니가 해주던 심리테스트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영혼상담이런거 한거라기에 내가 사이비종교같다고 가지 말랬거든

 근데 가지는 않았는데(본인말론 안갔댔음) 계속 그거 사이비아니라고 나보고 인터넷만보고 함부로 몰아가는거 아니라고 오히려 한소리들음 그언니한테 자기가 사이비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랬다고ㅋㅋㅋㅋ진짜 어케 오래만난 나보다 고작 며칠 만난 그언니를 더 신뢰하는지 내가 더 어이없었음 그리고 이야기 끝났나 싶었는데 몇개월후 저 일이 터진거야 ㄴ이랑 나는 물증은 없는데 심증으로 사이비에빠진거 같다고 생각하는중

왜냐면 갑자기 겨울에 종교관 내비치는 말들을 하더라고 신이 있니마니하면서 굳이 무교인 ㄴ이랑 나한테 종교얘기꺼내고 근데 자꾸 우리둘이 ㄱ한테 거리두고 그러는거 깨달았는지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자기얘기자체를 안해 그래서 지금은 잘 모르겠음 사실 우리도 심증만 있는거여가지고 

어쨌든 진짜 ㄱ이 ㄴ한테 그전시회언니랑 초면인것처럼 대한거 소름끼쳤음 사실 전시회후기때메 만난거라는데 원래 최초선약은 나였어서 내가 그거 당했다고 생각하니 빡치더라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23,0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5,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4,89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7,1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4,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85,0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59 그외 초딩 공부 멘탈 잡아주는 법이 궁금한 중기 2 09:35 19
178858 그외 아직도 신서유기 새로운 시즌 기다리는 중기.. 09:31 15
178857 그외 시골집 보안을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묻고싶은 중기 8 08:01 382
178856 그외 보험 부담보 궁금한 중기 7 06:09 168
178855 그외 가족을 전부 잃은 거 같은 기분이 드는 후기 5 05:21 878
178854 그외 문과 성향인 아이가 수학을 (일부나마) 재미있게 배우게 해 준 책 후기 (스압) 10 01:42 535
178853 그외 운전자보험도 들어야하는지 궁금한 초기 11 01:21 322
178852 그외 K패스 체크 덬들 카드사 어떤거 쓰고 있는지 중기 9 00:57 290
178851 그외 밖에서 어머님 소리듣고 나혼자 충격받은 후기 54 05.07 2,469
178850 그외 직장에서 일 잘할수록 보상없이 일만 몰아주는거 흔한지 궁금한 후기 18 05.07 1,150
178849 그외 웃는게 진짜 안이뻐서 짜증나는 중기 4 05.07 695
178848 그외 k-pass vs 기후동행카드,, 뭐 써야 좋을까? 그리고 케패 덬들 어떤 거 썼는지 초기 7 05.07 499
178847 그외 어버이날 챙겨드릴 부모님 안 계셔서 서글픈 후기 5 05.07 573
178846 그외 아무도 아는사람없는곳에 가서 인생리셋하고싶은데 4 05.07 725
178845 그외 내가 이상형이 아니라서.. 남편이 야동이나 야한사진 보는지 궁금한 중기 49 05.07 2,181
178844 그외 자차 트렁크에 뭐 들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4 05.07 353
178843 그외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에 재능없는 듯한 초기 6 05.07 607
178842 그외 지방 아파트 매매하려고 생각중인데 어디가 좋을까 36 05.07 1,612
178841 음식 파스타는 원래 잘 안부는지 궁금한 초기 5 05.07 870
178840 그외 남들보다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는 덬들이 또 있나 궁금한 중기 14 05.07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