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해외에서 지내다 얼마전에 귀국해서 결혼 준비 시작하려는데,
제목 그대로 상견례 한달 남기고 부모님 이혼 준비하게 됐어
부모님은 전부터 별거중이고 아빠는 새여자랑 바람나서 그렇게 됐거든
다음달에 엄마가 법원 갈 때 같이 가달라고 하시는데,
가면 아빠 만날텐데, 결혼 사실을 알려야하는건지 마음이 좀 복잡하네
아빠를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 보고싶다거나 하는게 아닌데..
상견례, 결혼 전에 이렇게 정리하게 되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여담으로, 아빠가 바람을 떠나서 폭력도 있었고
애인 딸이랑 나랑 엄청 비교를 했어서 내가 아빠를 좋아하진 않음.
애인 딸 결혼할 땐 몇백 지원해주기도 하고.. 뭐 씁쓸하지
일단 남자친구네 어른들께선 얼추 다 알고계셔서 신경이 안 쓰이는데
그냥 아빠한테 내 결혼 사실을 알려야할지 뭐 어쩔지가 참.. 복잡해지네
그렇다고 결혼식에 부르고 싶느냐도 아닌데
결혼식에 엄마 혼자 앉아있을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신부 입장이야 요새 신랑이랑 같이 손 잡고 입장한다니까 상관 없는데..
아빠가 너무 막장이였어서, 부모님 이혼에는 완전 찬성인데
역시 마음이 조금 불편하긴 하다.
덬들이라면 결혼한다는 이야기 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