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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부모님 하시는 일 괜히 말했나 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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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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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이 어머니는 원래 이모네 사업 하시던거 같이 도와드리다가 

이모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나오시구 

우리집 형편이 엄청 넉넉한 편도 아니고 원래 성격이 가만히 안있고 일하시는거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식당에서 일하시기 시작했어. 


찬모님?이라고 해야한 몇년 하시니깐 그렇게 되서 큰 식당에서 동업식으로 투자하셔서 음식만드는 전담일을 하고 계시지 

일주일에 하루 쉬면서 힘들게 일하시는데 


학교 선배?랑 갑자기 무슨 이야기 하다가 어머니 직업 말했거든?

음식점에서 찬모 일하신다고 

그랬더니 

응?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담배도 많이 피우시고 술 마시는것도 좋아하시던데...... 

약간 노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는 일 같은데 이런 띠용띠용의 

의외네 반응을 보이더라구... 


참고로 우리 어머니는 외가쪽이 술도 못하시고 담배도 안하심.


그래서 괜히 부모님 뭐하시는지 자세히 말했나 싶다 엄마가 엄청 고생하는 거 뻔히 아는데 

약간 외부에서 볼 때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냥 좀 안좋게 보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원래 엄마가 집에서 일하시면서 재미도 있다 하고 음식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나는 

그동안 별 생각 없었거든?


물론 그 선배가 원래 성격이 악의를 가지고 한게 아니라 무심결에 한말 같지만... 

나는 좀 기분이 그랬다. 


추가) 다들 내가 뭐에서 기분 나빠헸는지 공감해줘서 감사 ^^ 

친한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냥 내가 돈 많고 품격있는 집안 자손 같아보여서 어머니도 사모님 같지 않을까라는 편견이 있었을꺼라고 위로해줌. 

원덬이 졸지에 돈 많고 품격높은 집안 딸래미 이미지 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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