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갈수록 초조한 중기
174 0
2018.09.26 01:25
174 0

난 지금 중국어 배우러 교환학생 하고 있는 무묭이야. 어릴 때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정도 살았을 때 영어실력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늘었던 경험 때문인지(다니던 학원에서 가기 전보다 레벨이 6개 올라감), 난 이번에도 1년 교환학생이면 그때만큼 늘지 않을까? 하면서 해외로 나왔지.

근데 역시 어릴 때랑 지금이랑은 너무 다르더라고ㅠㅠㅠ 막연하게 아 전보다 좀 나아진 거 같긴 하다 귀가 좀 더 뚫리긴 한 거 같다 이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

중국어 교재 레벨이 올라가도 막상 배운 문법이나 단어는 자꾸 까먹고 실생활에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ㅠㅠㅠㅠ 실은 교재 레벨 올라간 것도 잘 모르겠어 막상 안에 있는 문법은 그냥 새로운 문법일 뿐이고 더 난이도가 높은 것을 배우며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은 안 들거든. 언어교환도 했는데 그때뿐인 느낌이고.


물론 내가 계속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는 실력이 늘 거라는 걸 알지만 이게 실감이 안 나니까 너무 불안해. 다신 없을 귀한 기회인데 막상 한국 돌아가서 중국어 시험 같은 거 봤더니 실력이 별로 안 는 거였으면 어쩌지? 쟨 교환까지 갔다와서는 이것도 몰라? 소리 들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은 들고, 그렇다고 내가 이만큼 늘었다고 눈으로 확인가능한 지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여러모로 싱숭생숭하다. 중국어 공부 팁 같은 거 묻고 싶지만 그냥 최대한 많이 쓰는 거밖에는 답이 없겠지 휴ㅠㅠㅠ 지금까지 HSK 같은 중국어 시험 본 적도 없어서 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조차 안 되니까 답답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6789 00:06 10,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95,5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15,72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94,6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16,32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0,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15 그외 안친한 직원이라 카톡 그만 할 방법을 찾는 중기 2 11:22 120
179014 그외 나도 몰랐던 외국인 친구들이 많았던 후기 4 11:05 213
179013 그외 다른집 엄마들도 이러는지 궁금한 초기 6 11:03 157
179012 그외 냉풍모드에서 냉풍 잘 나오는 드라이어 추천 받는 중기 14 09:56 217
179011 그외 죽고 싶은건 아닌데 한번씩 삶이 버거운 중기 6 08:12 430
179010 그외 카시트 거부 아가 조언 좀 해줘 29 03:32 1,024
179009 그외 이정도 마음으로 결혼해도되는건지 의심되는 초기... 29 01:09 2,198
179008 그외 카톡으로 용건을 말하지않고 이름만 부르는 사람들이 짜증나는 초기 54 00:07 1,385
179007 그외 썸 탈때 무슨 얘기 해야 하는지 궁금한 후기 2 05.02 329
179006 그외 홍콩친구들한테 선물 뭐줄지 추천받는 후기 8 05.02 339
179005 그외 취미가 뭐냐 좋아하는게 뭐냐 물어보면 답하기 힘든중기 14 05.02 678
179004 그외 남자 ENFJ와 ESFJ의 차이점이 궁금한 중기 6 05.02 446
179003 그외 나이먹으면서 쌍커풀라인 생겼는데 수술할지말지 고민인중기 2 05.02 262
179002 그외 쌍커풀 인에서 아웃으로 라인 바뀐덬들 있어?(수술말고) 4 05.02 290
179001 그외 주류 의견이 아닐 때가 많은 중기 18 05.02 1,103
179000 그외 키링이 넘 귀여운 후기(해치와소울프렌즈) 7 05.02 931
178999 그외 내가 성실한지 게으른지 모르겠는 중기 2 05.02 391
178998 그외 직장에서 의미없는 티타임이 싫은 중기.. 7 05.02 988
178997 그외 아기는 너무 예쁜데 반복작업이 힘들어 13 05.02 1,248
178996 그외 날 일 못한다고 생각하고 못 믿는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든 중기 49 05.0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