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냉면 해먹어야지 해먹어야지 하다가 오늘 시도했음!
풀사이즈 토마토 한개, 고추장 한큰술, 마늘 한알, 식초, 올리고당, 간장 적당히 넣고 믹스했음. 양파는 없어서 생략ㅋ
재료 다 때려넣고 도깨비방망이로 조지는데..... 부엌 반경 2m에 고추장, 토마토조각 다 튐ㅋㅋㅋㅋㅋㅋ청소하느라 죽는줄ㅎ...
다 갈고나서 보니 좀 아차싶었음.
요새 토마토 종류 다양하게 나오잖아. 근데 나는 그냥 대왕토마토 하나 전부 갈았더니 양이 1.8인분정도로 나오더라고ㅜㅜ
일단 그렇게 해서 냉장고에 식혀두고, 소면 삶아서 헹구고 믹스!
별점 3.5개 드립니다......ㅠㅠ
솔직히 신선은 했는데 그 레시피 그대로는 다시 안해먹을것같아.
왜냐하면 소스에서 너무 쌩 고춧가루맛이 강하게 났어. 만약 소스를 불에 익혔으면 나름 맛이 조화가 됐을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먹으니까 재료 맛이 다 따로놈. 진짜 마늘맛 토마토맛 고춧가루맛 다 따로나...
차라리 토마토랑 섞되 김풍 레시피보다는 초장을 섞는게 더 밸런스있지 않았을까 싶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