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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그리고, 남겨진 것들의 후기
2,214 3
2018.07.2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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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할 좋은 사람이
내가 아니라서
그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란게

뭐랄까 처음엔
가슴 저 아래에서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올라
심장이 불꽃을 그리며 타들어가는 것 같은
욱신거림이
하루에도 이따금씩 찾아왔었는데

요즘엔 이런 밤에만
가끔만 생각난다
생각해도 눈물도 안나고 불꽃이 타들어가는 아픔도 아니고
그냥 조금 쓴 맛.

이런 걸 보면 사랑이라는 거, 우습다.
남겨진 건, 결국 의미없다
어차피 흩어질 기억들
어차피 잊혀질 사라질
사랑은 왜 하나 싶다

세상은 넓고 반은 남자고
인생은 길고 기회는 많으니
너보다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지만
그 끝도 지금과 다르지 않을것 같은데
어차피 사라질 기억들
어차피 잊혀질 기억들

너는 어떨까
준비한 이별이었으니 사랑도 할만 할까
나는 아직 두려운데


널 알고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내 인생의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는 길게 남아
나를 계속 두렵게 한다.

너를 모르던 때도 난 잘 살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지만
다만 조금 변했다. 아주 조금 변해서
사랑이 두려워졌다.
자신이 없다.


+) 그리고, 남겨진 것들 (NELL 노래) 를 들으며 든 생각들을 적어본 리뷰이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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