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이고 성숙하고 조용한 이미지탓인지
대학교다니는 내내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없었다
미팅도 여러번 해봤고 헌팅도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없었고 남들 다하는 연애가 나한텐 어렵더라
인맥이 좁아 소개팅도 잘 안들어왔는데
25살이 되던해 유난히 남자들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더라
그해에 3번 소개팅을 하게됐는데 처음 소개팅한 사람은 키가 작고 말이 많았지만 내가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까였다ㅋㅋ
두번째남자는 나이 30대남자였는데 연락이 너무 안되고 말이 안통하더라..그래서 일주일만에 깨지고
바로 세번째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학벌이나 환경은 나보다 떨어져도 동갑에 말도 잘통하고 잘맞았다
서로 첫눈에 반했고 그렇게 25살 늦은 나이에 첫연애를 하게됐다
모든게 처음이라 서툴던 나에게 연애가 뭔지 행복이 뭔지 사랑받는다는게 뭔지 다알려줬다
애정표현부터 스킨쉽, 둘만의 추억쌓기..
너무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
근데 내가 첨이라 그런건지 시간이 갈수록 사소한거에도 너무 서운하더라 너 행동 하나에 울고웃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더라
처음엔 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던 너도
계속되니 안받아주더라..
그래서 참고 이해해주는 빈도가 늘게되고 사소한거에 서운해하지않고 배려심을 갖게 됐다
근데 첨엔 잘맞을 거같았던 성격도
문제없을거 같았던 집안환경에서 오는 차이도
대화에서 느껴지는 공허함도..
점점 잘안맞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그걸 우리 둘 다 헤어지기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너가 날 보는 눈빛이 달라져있었다
나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매일하는 인사 전화 일주일에 한번보는 데이트도 모두 의무적인 느낌이 들었다
너가 조금이라도 비싼 저녁을 사주면 나도 모르게 눈치가 보였고 기념일에 뭐하자뭐하자 어디가자 말하는것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넌 항상 바빴고 돈이 없었다
싸워도 회피하기 바빴고 난 행여나 헤어질까 가슴으로 속앓이하기 바빴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왔다는걸 알면서도 놓지못했다
사랑도 이별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난 내 첫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으니까..
근데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시들해지고 바래지는 보통의 연애였다
이별은 어느순간 갑자기 찾아왔다
어느날 갑자기 힘들고 지친다며 이별을 통보받았다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너무나 단호했다
3년 전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는걸까..
마지막 이별마저도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처음이라 다해주고싶었는데 미안하다며 뻔한 말을 남기고 떠난 너
주위에선 다들 잘 헤어졌다고 말한다
헤어진 지 한달동안 나도 많이 아팠고 지금도 이따금씩 아프다
같이 한 추억과 시간이 많아서..
다시 만나도 다시 예전처럼 붙힐 수 없으니까
잡고싶지도 않고 그냥 시간이 지나 웃을 수있는 추억이 되길 바랄뿐이다
20대 후반 늦어버린 나이에 다시 뜨겁고 설레는 사랑을 할 수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남자..날 좋아해주는 남자가 다시 나타나 이전보다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있을까 걱정된다
그래도 내게 연애에 대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준 그 사람에게 고맙다
헤어질때 했던 모진말들이 오래도록 상처가 되진않기를..
그사람도 좋은 인연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랄뿐이다..
안녕 내 첫사랑
대학교다니는 내내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없었다
미팅도 여러번 해봤고 헌팅도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없었고 남들 다하는 연애가 나한텐 어렵더라
인맥이 좁아 소개팅도 잘 안들어왔는데
25살이 되던해 유난히 남자들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더라
그해에 3번 소개팅을 하게됐는데 처음 소개팅한 사람은 키가 작고 말이 많았지만 내가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까였다ㅋㅋ
두번째남자는 나이 30대남자였는데 연락이 너무 안되고 말이 안통하더라..그래서 일주일만에 깨지고
바로 세번째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학벌이나 환경은 나보다 떨어져도 동갑에 말도 잘통하고 잘맞았다
서로 첫눈에 반했고 그렇게 25살 늦은 나이에 첫연애를 하게됐다
모든게 처음이라 서툴던 나에게 연애가 뭔지 행복이 뭔지 사랑받는다는게 뭔지 다알려줬다
애정표현부터 스킨쉽, 둘만의 추억쌓기..
너무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
근데 내가 첨이라 그런건지 시간이 갈수록 사소한거에도 너무 서운하더라 너 행동 하나에 울고웃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더라
처음엔 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던 너도
계속되니 안받아주더라..
그래서 참고 이해해주는 빈도가 늘게되고 사소한거에 서운해하지않고 배려심을 갖게 됐다
근데 첨엔 잘맞을 거같았던 성격도
문제없을거 같았던 집안환경에서 오는 차이도
대화에서 느껴지는 공허함도..
점점 잘안맞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그걸 우리 둘 다 헤어지기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너가 날 보는 눈빛이 달라져있었다
나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매일하는 인사 전화 일주일에 한번보는 데이트도 모두 의무적인 느낌이 들었다
너가 조금이라도 비싼 저녁을 사주면 나도 모르게 눈치가 보였고 기념일에 뭐하자뭐하자 어디가자 말하는것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넌 항상 바빴고 돈이 없었다
싸워도 회피하기 바빴고 난 행여나 헤어질까 가슴으로 속앓이하기 바빴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왔다는걸 알면서도 놓지못했다
사랑도 이별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난 내 첫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으니까..
근데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시들해지고 바래지는 보통의 연애였다
이별은 어느순간 갑자기 찾아왔다
어느날 갑자기 힘들고 지친다며 이별을 통보받았다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너무나 단호했다
3년 전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는걸까..
마지막 이별마저도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처음이라 다해주고싶었는데 미안하다며 뻔한 말을 남기고 떠난 너
주위에선 다들 잘 헤어졌다고 말한다
헤어진 지 한달동안 나도 많이 아팠고 지금도 이따금씩 아프다
같이 한 추억과 시간이 많아서..
다시 만나도 다시 예전처럼 붙힐 수 없으니까
잡고싶지도 않고 그냥 시간이 지나 웃을 수있는 추억이 되길 바랄뿐이다
20대 후반 늦어버린 나이에 다시 뜨겁고 설레는 사랑을 할 수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남자..날 좋아해주는 남자가 다시 나타나 이전보다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있을까 걱정된다
그래도 내게 연애에 대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준 그 사람에게 고맙다
헤어질때 했던 모진말들이 오래도록 상처가 되진않기를..
그사람도 좋은 인연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랄뿐이다..
안녕 내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