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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련 시험 피험자 알바 한 후기

무명의 더쿠 | 03-06 | 조회 수 7887

뭐 알바할게 없나 찾다가

게시판에 자외선 차단 시험 알바가 있던데 연구소가 우리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지원해보았어

다음날 아침에 전화가 와서 무슨 시험인지 안내를 받고 약속한 날짜에 방문했지

먼저 무슨 동의서?같은걸 작성하고 (임신하셨습니까? 피부관련 약을 먹고있습니까? 광알러지가 있습니까? 뭐 이런거에 아니오 체크하는거였음)

탈의실로 들어가서 상의만 속옷을 벗고 찍찍이가 있어서 떼면 등이 드러나는 시험복 같은걸로 갈아입음

그리고 실험실로 가서 수건이 깔린 실험용 침대에 엎드림

그럼 연구원이 옷의 등짝부분을 떼고 알콜로 닦을게요~하시면서 쓱쓱 등을 닦아준 후 손바닥보다 좁은 범위에 자외선기계 같은 걸 올려놔

그렇게 한 10분정도 지난 다음에 기계를 떼고 실험실에서 나와서 대기실에서 2시간 대기를 함


대기하는 동안은 그냥 암거나 해도 됨 나는 잡지도 읽고 폰게임을 엄청하고 챙겨간 뜨개질도 좀 했음..  

근데 두시간이 엄청 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루해 죽을 거 같았다능

어쨌든 두시간이 지나고 나서 또 실험실에 들어갔음

등에 뭐 매직같은걸로 쓱쓱 구역을 나누고 자차를 바르고 자외선기계 올려놓고 x n번 반복함 아마 자외선차단제를 여러가지 실험해 보는 것 같았음

1차로 들어왔을때는 10분정도였는데 2차에서는 한 1시간정도 엎드려있음.. 

손이랑 발이랑 이런건 꿈지럭거려도 되고 기계 올라간 등만 안움직이면 됨 ㅇㅇ

나는 파워게으름뱅이라 엎드려서 한 자세를 유지하는게 전혀 힘들지 않았는데 아마 이게 좀 답답할 사람들도 있을거같았음

자외선 기계라고 해서 나는 뭐 화끈거리나 싶었는데 그냥 기계가 몸에 닿는 느낌은 차갑고 그다음엔 아무 느낌이 없음 

시험이 다 끝나면 연구원이 다시 등에 옷을 붙여주며 2시간 후에 최종판정을 하겠다고 함


그말인 즉슨 2시간동안 또 대기라는 뜻이지 랄라랄라..

그래서 폰으로... 그 건물 와이파이를 잡아서 이방인 다시보기를 함ㅋㅋㅋㅋㅋㅋ 소희짱귀졸귀 내동생이였음 맨날울렸다

암튼 2시간이 지나고 다시 실험실로 들어가면 연구원이 내 등짝을 보며 차트에 이것저것 적음 한 5분정도? 그럼 끝이야

이렇게 하고 다음 주에 내 통장으로 시험비 6만원이 입금되었음


장점 : 개꿀알바임... 총시간 6시간인데 대기시간 다 빼면 뭐라도 하는 시간은 한 1시간정도? 근데 그것도 침대에 엎드려있는거였다눙

단점 : 묘한 현타? 근데 이런건 동물실험 하는것보다 사람한테 대가를 주고 실험하는게 맞는거니깐

연구원이 남자분이라 처음엔 좀 민망했음. 아무래도 노브라로 엎드려있는거라.. 근데 연구원분이 몸에 손을 대야 할때는 뭐뭐때문에 하는거라고 다 말하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여자연구원도 옆에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음


최종판정 : 다음에 시켜주면 또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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