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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자존감 후려치기 당하는건지 구분안가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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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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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오랜 친구이고 꾸준하게 연락한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절친을 꼽자면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이긴해

다른 사람들이랑 크게 불편함을 겪지 않는데 이 친구는 말 한마디한마디 너무 신경쓰이고 애증이 되어가는 기분이야
내가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느라 몰랐는데 겨울에 잠깐 와있는 사이에 고향에 있던 얘랑 자주 만나게 됐는데 슬슬 화가나

이걸 다른 친구에게 말했더니 자존감 후려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혹시나 내가 예민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덬들의 판단도 받고자 해

1. 외모
내가 최근에 살이 많이 쪘는데 이 친구도 원래 살집이 있는 편인데
옷을 보다가 a(다른 친구)는 어울릴것같은데 너랑 나는 좀 아니다 그치? 이렇게 말하거나
내가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에 막상 나갈 자신이 없다고 하니깐 맞아 좀 그렇지 이렇게 한다는 식이야

2. 다른 친구들 관련
언젠가 내가 우리 이거(운동종목) 해보자 했었는데 안돼 b(다른 친구)는 잘하는데 우린 안돼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보니깐 b한테 내가 너(b)랑 하면 한다했을텐데 원덬이가 하자고 해서 우린 못한다고 했다고 그대로 얘기했어
또 하루는 내가 얘네 집에서 얘가 하는 취미생활을 같이 해준적이 있어 b(같은 친구)는 예전에 비슷한걸 해봐서 잘하는데 확실히 넌 첨이라 좀 (습득하는게) 느리다 얘기하더라
그거야 당연하지 라고 말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깐 기분이 살살 나쁘더라고

3. 그 외
내가 어디 지나가다 주워들은걸 얘기하면 몇년이 지났든 몇일이 지났든 하면 그걸 반박하는 얘기를 꼭 다른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해

사실 그거 아니래~ 라고 한두번이면 이해하겠는데 왜 굳이 그걸 같이 들은 친구도 아닌 사람들이 있을때 나한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리 중요한것도 아니고 되게 시덥잖은것들이야

그리고 가족들에게 내 얘기를 다 하는것같아 내가 학교에서 인간관계때문에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걸 가족들한테 말했다고 하더라고...(같은 학교도 아님) 사실 얘한테 말한건 아니고 같이 있던 친구가 날 걱정했어서 나온 얘기였는데 그걸 내이름까지 얘기해가면서 가족들한테 얘기했다고 당당하게 나한테 얘기해서 솔직히 나 엿먹이나 했었어

이쯤되면 얘도 나랑 별로 친하게 안지내고 싶은것같은데 나랑 만나자고 해서 헷갈리게 해
내가 예민하든 안예민하든 나랑 안맞는건 확실한데 나를 계속 챙겨서 점점 모르겠어 그냥 편해서 그런건가 자기도 그렇게 말하는걸 모르는걸까
다른 친구들한테는 세심한 친구 이미지가 강한것같은데 난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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