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원래 겁나 안 맞는 편이라 많이 항상 많이 싸웠음 근데 우린 싸우면서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서로 화가나면 입 꾹 닫아버리는 스타일
이런저런 문제로 권태기처럼 지루한 관계를 최근 겪고 있었어
그러다가 애인이랑 싸웠어. 내가 애인에게 뭔가를 부탁했는데 애인가 거절/내 기준에서는 반대 상황이라고 해도 발벗고 해줄 무리하지 않은 부탁이라고 생각해서 좀 서운해졌지만 화내진 않았음
근데 그 뒤로 애인이 카톡으로 눈치보면서 신경쓰는것 같길래 나 좀 서운하다 xx하고 xx했다 xxx할 수 있지 않아? << 이런 말투로 설명을 보냈는데 그 뒤로 애인한테 읽씹 잠수 당하고 있어ㅎ...
최근엔 데이트해도 그냥 서로 휴대폰만 들여다보면서 있을 때가 많았고, 이렇게 사귀는게 맞는건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대로 그냥 관계를 끝내버리는게 맞을까 아니면 내가 한 번이라도 대화를 더 시도해 보는게 나을까 고민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