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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편하게만 살다가 인생 망할것같은 중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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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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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교2학년이고 진짜 제목그대로 인생을 편하게 살았어.. 부자여서 유복하게 살고 그런거 아니고 진짜 편하게
우선 난 유딩때부터 사교육의 노예로 살았다? 엄마가 사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서 ㅋㅋㅋ 그리고 난 맨날 하기 싫어했지만 어쩔수 없이 했어 그렇다고 잘한것도 아니고 항상 숙제를 100퍼센트가 아닌 80퍼 정도만 해갔고.. 초딩때는 그냥 그런 아이였고 솔직히 중딩때는 공부를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그런애였어. 내가 중딩때부터 학교수업때 진짜 99퍼센트를 자거나 친구랑 놀았거든.. 어찌저찌 사교육으로 메꿨지. 이짓을 고딩가서도 했어 솔직히 고딩땐 100퍼센트 잔듯.. 내신관리도 안했고 (내신2점대 정도였어 보통공립학교에서) 근데 또 좋은학교는 가고 싶었고 엄마아빠도 그걸 원했는데 내신이나 학생부는 가망이 없어보이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로또라는 논술학원을 다니게 해줬고 나는 그냥저냥 영어학원에서 하라는 숙제하고 수학과외쌤이 하라는 숙제하고 논술학원에서 쓰라는대로 쓰고 수업시간과 야자시간은 100프로 놀고 자고.. 우리집이 재수에 열려있는 집안이라 그냥 재수하지뭐~ 라는 생각으로 공부 안했어. (그래도 수능 평균2등급정돈 나왔어) 근데 그러다 그냥 논술이 붙어버려서 재수 안하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교에 들어갔어..
지금까지 진짜 편하게 살았지? ㅋㅋㅋ
근데 이게 대학교 와보니까 사교육도 안하지 공부하라고 하는사람도 없지 그러니까 공부를 저어언혀 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 학점도 개망하게 되는거야.. 근데 또 지금까지 내 인생이 항상 망하지뭐~ 이랬는데 안망했잖아? 그래서 내가 더 이러고 있는거같아 ㅠㅠ 학점이 진짜 취업 절대 안될 정도까지 내려왔는데 또 걍 휴학하고 어학연수나 가지뭐~ 이런생각하고있는중.. 내가생각해도 내 태도가 절대 안바뀔것같은느낌 ㅠㅠ? 대체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사는게 뭔지조차 몰라서.. 한번도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한번 해보고싶은데 좀만 안되면 바로 포기하게 되고 끈기가 진짜 없어서 인생 그냥 이렇게 망하는건가.. 싶다.............
자기주도적으로 사는사람들 어떻게 사는지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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