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여기저기서 유명하다고 말 나온 소설이라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마침 지인이 갖고있다 그래서 빌려서 봄
결론은 좀 별로였음.... 내타입은 아닌듯함
별로인 이유를 적어 봄
참고로 내가 진지병자라서 사소한 걸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음
1. 마지막에 개리가 어쨌든 행복해지는 게 마음에 안 들었음
2. 현재의 악행을 불행한 과거로 그래... 얘도 어쩔 수 없었지... 안쓰러운 아이야.... 하는 게 마음에 안들었음. 그럼 과거 가정폭력 피해자는 뭘 해도 다 용서해줘야됨?
3.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독자에게 불친절한 느낌이 있었음.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걸 그냥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서 끝내는 느낌..
4. 죽었어!! -> 쨘 사실 안 죽었습니다! -> 죽었어!! -> 쨘 사실 안 죽었습니다 뭐야 이게...
5. 캐릭터가 많이 등장했는데 설정에 비해 활용을 잘 못한 캐릭터가 많아서 아쉬웠음. 특히 수귀는 왜 등장했는지 모를...??
여튼 그렇게 즐거운 독서는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