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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짝사랑이 끝남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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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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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팀내에 상사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이제 끝내야 할것같아.
원래는 전여자친구랑 찍은 셀카였는데 헤어지기 3달 전부터 프사를 다른걸로 바꿨었거든. 3달뒤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1년은 계속 그상태였는데 오늘 프사가 바뀌었더라구. 여자글씨가 예쁘게 써진 응원문구를 찍은 사진이였어.
언젠가 이런날이 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겪고보니 담담함과 동시에 알수없는 감정이
소용돌이 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ㅎㅎ
그러면서 내가 이회사를 계속 다닐 의미?도 없어지고
상사를 웃으며 볼수도 없을것만 같은 마음이 드는거야.
일이 힘들어도 상사와 지내는것을 위안 삼았었는데.




사실 나는 상사에게 몇개월전에 고백했다가 사내연애는 생각해 본적 없다며 차인 상태였어. 그이후로 상사와 나는 잘 지냈던 관계가 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는데 일적으로 나한테 얘기하는 것들이 없어졌달까.
정말 필요한 업무전인것만 이야기하고 그외 회사가 흘러가는 이야기나 새로운 알바생이 오거나 하는 자잘한것들은 얘기해주지 않아..오늘도 알바생들 마저도 알고있는 이야기를 나만 몰랐더라구..
일적으로 이런식으로 왕따?당하니까 너무 소외감 들고 속상해ㅠㅠ 안그래도 고백하고 나서 매일매일이 우울한데..


더 웃긴건 뭔지 알아? 고백하기 전에도 섹스를 했었고 고백후에 차이고도 섹스를 했다는거야.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나는 상사랑 썸아닌 썸을 탔다고 생각했고 섹스를 했었지. 그리고 나서 몇개월후에 큰맘먹고 고백했는데 뻥하고 차임. 정말 괴로웠다. 매일 울었어.
차이고 나서도 어찌어찌 섹스를 몇번했는데
내가 호구라서, 난 그사람이 좋으니까 다 받아줬는데
그사람은 그냥 내마음 이용해서 즐긴것 뿐이라는게 참 비참하다.

하루에도 몇번씩 회사를 그만둘지 말지를 고민해.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이직이 쉽지도 않고
거리도 다멀어ㅜㅜ.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내일은 또 얼마나 힘들까.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근데도 아직 그사람을 못놓고있어..
지금도 매일 시달리는 불면증 때문에 수면유도제 5개 먹어놨눈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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