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썼듯이 진짜 공부면 공부 성격이면 성격 그냥 다 완벽한 애야..
엄청 착하고 친절하고 밝고 댕댕이 같이 막 애교도 하고... 외모 원래 안보는데 얘는 외모도 좋고..
내가 아직 고등학생이거든.. 얘는 공부도 진짜 잘해서 막 의대 지망하는 애야
근데 이런 애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너무 애정표현 같은것도 많이 하니까 오히려 좀.. 뭔가 좋은것도 있지만 자꾸 기분이 그래..
걔는 나도 너무 좋은 애라고하는데 정말 아니거든
진짜 걔가 너무 괜찮은 애라서 오히려 내가 잠깐 미친건가 싶을 정도고..
근데 싫은건 아니고 좋은데 갑작스럽고 그래.. 너무 좋은 애가 너무 잘해주니까
내가 배부른 소리 하는것도 있겠지만 진짜 잘 통하고 아는것도 많고 센스도 있고 자꾸 나한테 귀엽다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나도 오해 하게 될것 같고 친구로 서로 정의하고 있지만 내가 봐도 친구들끼리는 안 이래
그래서 난 얘가 연애 고수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고백도 많이 받았고) 근데 연애 딱 한번 해봤대.. 자기가 좋아하는 애 아니면 연애 할 마음 없어서 거절 아닌 거절을 했다고 그러더라고.. 진짜 애 생각도 똑바르고 좋은걸 좋다고 하지 그게 잘못 되었어? 이러니까 뭔가 할말이 없고..
뭔가 내가 생각해도 얘는 연애를 많이 한건 아닌데 그냥 연락할때 너무 잘해주고 그러니까 내가 헷갈려하는 거 같기도 해
배려도 해주고.. 어떤식이냐면 갑자기 전화하다가 너 화장실 가고 싶지?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왜? 이러니까 뭔가 너는 화장실 가고 싶어도 그런거 못말하는 성격 같아서.. 내가 먼저 챙겨줘야 할것 같다고 그러고..
그냥 되게 오글거리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 그게 뭐? 이러고 ㅋㅋㅋ
사실 얘가 좀 착한 돌아이 같다고 느낀게 av배우들도 남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비즈니스 하는건데 무시 받으면 안된다 그러고 ㅋㅋㅋ (근데 이건 나도 같은 생각) 아무튼 그런 19금? 적인 이야기도 뭔가 서로 매너를 지켜야 한다 사랑은 부끄러운게 아니다 이런 얘기 하고... 뭐 그런 애임
여튼 이게 썸인지 친구인지 뭔지 헷갈리는 중기였어.. 덬들의 피드백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