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고보니 길어서 요약해드림
- 레티놀 성분은 햇빛을 보면 안되므로 밤에만 사용, 아침에는 씻어내고 선크림 바르기
- 한두방울만 사용, 예민해서 그런지 세방울 쓰니까따가웠음
- 개인적으로는 모공에서 한 번만에 효과를 보여서 계속 써보기로 함
- 냄새는 확실히 구려서 식욕을 떨어뜨리니까 먹고싶은 걸 미리 먹고 바르길 추천 (다이어트 중이라면 효과를 볼 수도
- 나는 냄새가 정말 우울하게 느껴져서 바르기 싫어짐 구래서 최애영상보면서 바르고 메구리즘 향있는거 쓰고 잠
일단 내 피부는 수분부족+예민+복합성 정도임
뾰루지도 잘 올라오고 잘 뒤집어지고 모공도 있음..적고보니 총체적 난국이네
최근엔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화장품은 쓰던 것만 쓸 수 있어서 새로운 제품에 거의 도전 안함
그런데 더쿠를 강타(?)한 당근오일 후기를 보니 넘나 써보고 싶어서 일단 질렀어
최근 모공때문에 안그래도 안받는 화장이 너무 안받아서 좀 고민 중이라 주문하여 두 번 사용함
1. 사전지식
아이허브 후기를 읽다보니 엄청 길게 설명해주신 천사같은 분이 계심
주요 성분이 레티놀인데 이게 효과적인 성분이지만 기술적으로 다루기가 어렵다고함
이 성분은 햇빛을 보면 안되므로 밤에만 사용해야한다고 함
다른데서 보니 햇빛이랑 만났을때 심하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거 보고 잠시 덜덜 떨었음 그래서 아침에는 씻어내고 선크림 사용하라고 했음(근데 어차피 냄새땜에 낮에 사용 못함
아하, 바하랑도 안맞으니까 피하라고 해서 내 화장품 성분 살펴보고 주문함(그런 성분있는 화장품 산적도 없었으면서 괜히 살펴봄ㅋㅋㅋ)
2. 냄새
솔직하게 나 아이허브에 댓글 단 사람들 존경함
사람들 엄청 웃기게 댓글 달아서 나한테서도 그런 드립이 줄줄 나올 줄 알았음(적고 보니 이상한 논리네..
나는 얼굴에 바르자마자 전래 세상의 온갖 역경을 다 겪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음
진짜 너무 우울해져서 나 아이스크림 먹고 자려던 계획 취소하고 침대에 가서 누움
당근+흙+석유 냄새임
식욕과 텐션을 뚝뜍 떨어뜨리고 나중에 되니까 진짜 머리가 아파서 결국 메구리즘 유자향 안대 하고 잠
메구리즘 비싸서 진짜 피곤한날 아니면 안쓰고 아끼는데 이 향이라도 없으면 우울증걸릴거같았음
3. 자극
첨에 바를 때 두방울만 넣을라고 했는데 갑자기 많이 나와서 세네방울쯤 넣었음
바르는 순간 미친듯이 따가웠음 한참지나도 따가웟음 잠들기 전 까지 따끔거림
나 원래 개복치라서 화장품발랐눈데 따끔거리면 겁나서 얼른 씻어내는데 이 오일 후기에 양이 많으면 따가운데 괜찮더라는 글을 봐서 그냥 참아봄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오!
둘째날은 심혈을 기울여 두방울만 섞어바름
약간 따끔했으나 괜찮았음
4. 효과
확실한 비교를 위해 바르기 전과 바르고 난 다음날 아침 사진을 찍었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었음
작은 뾰루지들이 좀 가라앉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눈으로 보이는건 그냥 그랬음
근데 손으로 만져보면 피부결이 확실히 부드러워졌고 특히 내가 턱밑에 모공+화이트헤드때문에 만지면 오돌토돌한게 심했는데 한번만에 많이 매끄러워짐
두번째 사용 후에는 육안상으로는 더더욱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음
피부톤이 환해졌다는 후기 많이 봣는데 난 오히려 더 까매진 거 같았어...ㅠㅠ
근데 화장을 해보니 역시 좋아짐
피부결도 그렇고 코옆, 볼 모공이 확실히 덜 보여
물론 내 모공은 강력하니까 안보이진 않지만..!
4. 결론
후기들보니까 바로 효과본 사람도 잇고 7일 걸려 효과본 사람도 있고 다양해서 일단 일쥬일은 매일 쓰기로 결정함
효과가 있다면 그 담부턴 이틀이나 3일에 한 번으로 빈도를 줄여가보려고
어쨌든 내 모공에 한 줄게 빛을 발견한 기분임
당근향이 나는 빛...
근데 솔직히 화장품이 약도 아니고 두번만에 이정도도 효과 있기 어렵다고 생각은 함
하지만 사람이 보상심리라는게 있잖아
냄새가 이렇게까지 우울하니까 이건 효과가 있어야만해 뭐 이런거
그래서 난 욕심을 내고 있어...
쓰고 보니 뭔말인지
여튼 어제는 이걸 또 발라야한다는 생각에 한없이 우울해지고 바르기가 싫어서 워너원 워너비 무대 보면서 바름
바르기 힘든 덬들 자기 최애 영상보면서 발라봐 좀 참아짐 근데 짧은거 봐야됨 바로 잠들어야 덜 괴롭거든
아 이 글을 쓰고 또 발라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슬퍼지지만 그동안 술처먹고 화장도 안지우고 자고 주말내내 안씻어 온 벌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어
당근 오일 바르기 싫어서 시간 떼울려고 쓴 글이라 엄청 길다... 길어서 너덬들이 싫어할거 같은데 마무리하기가 싫어... 이거 다 쓰면 당근 오일 발라야되자나ㅠㅠㅠㅠ 으우으ㅡ으으
혹시나 더 효과를 보거나 혹은 문제가 생겨 바르지 않게된다면 다시 후기쓸게
이제 진짜 안뇽...
- 레티놀 성분은 햇빛을 보면 안되므로 밤에만 사용, 아침에는 씻어내고 선크림 바르기
- 한두방울만 사용, 예민해서 그런지 세방울 쓰니까따가웠음
- 개인적으로는 모공에서 한 번만에 효과를 보여서 계속 써보기로 함
- 냄새는 확실히 구려서 식욕을 떨어뜨리니까 먹고싶은 걸 미리 먹고 바르길 추천 (다이어트 중이라면 효과를 볼 수도
- 나는 냄새가 정말 우울하게 느껴져서 바르기 싫어짐 구래서 최애영상보면서 바르고 메구리즘 향있는거 쓰고 잠
일단 내 피부는 수분부족+예민+복합성 정도임
뾰루지도 잘 올라오고 잘 뒤집어지고 모공도 있음..적고보니 총체적 난국이네
최근엔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화장품은 쓰던 것만 쓸 수 있어서 새로운 제품에 거의 도전 안함
그런데 더쿠를 강타(?)한 당근오일 후기를 보니 넘나 써보고 싶어서 일단 질렀어
최근 모공때문에 안그래도 안받는 화장이 너무 안받아서 좀 고민 중이라 주문하여 두 번 사용함
1. 사전지식
아이허브 후기를 읽다보니 엄청 길게 설명해주신 천사같은 분이 계심
주요 성분이 레티놀인데 이게 효과적인 성분이지만 기술적으로 다루기가 어렵다고함
이 성분은 햇빛을 보면 안되므로 밤에만 사용해야한다고 함
다른데서 보니 햇빛이랑 만났을때 심하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거 보고 잠시 덜덜 떨었음 그래서 아침에는 씻어내고 선크림 사용하라고 했음(근데 어차피 냄새땜에 낮에 사용 못함
아하, 바하랑도 안맞으니까 피하라고 해서 내 화장품 성분 살펴보고 주문함(그런 성분있는 화장품 산적도 없었으면서 괜히 살펴봄ㅋㅋㅋ)
2. 냄새
솔직하게 나 아이허브에 댓글 단 사람들 존경함
사람들 엄청 웃기게 댓글 달아서 나한테서도 그런 드립이 줄줄 나올 줄 알았음(적고 보니 이상한 논리네..
나는 얼굴에 바르자마자 전래 세상의 온갖 역경을 다 겪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음
진짜 너무 우울해져서 나 아이스크림 먹고 자려던 계획 취소하고 침대에 가서 누움
당근+흙+석유 냄새임
식욕과 텐션을 뚝뜍 떨어뜨리고 나중에 되니까 진짜 머리가 아파서 결국 메구리즘 유자향 안대 하고 잠
메구리즘 비싸서 진짜 피곤한날 아니면 안쓰고 아끼는데 이 향이라도 없으면 우울증걸릴거같았음
3. 자극
첨에 바를 때 두방울만 넣을라고 했는데 갑자기 많이 나와서 세네방울쯤 넣었음
바르는 순간 미친듯이 따가웠음 한참지나도 따가웟음 잠들기 전 까지 따끔거림
나 원래 개복치라서 화장품발랐눈데 따끔거리면 겁나서 얼른 씻어내는데 이 오일 후기에 양이 많으면 따가운데 괜찮더라는 글을 봐서 그냥 참아봄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오!
둘째날은 심혈을 기울여 두방울만 섞어바름
약간 따끔했으나 괜찮았음
4. 효과
확실한 비교를 위해 바르기 전과 바르고 난 다음날 아침 사진을 찍었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었음
작은 뾰루지들이 좀 가라앉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눈으로 보이는건 그냥 그랬음
근데 손으로 만져보면 피부결이 확실히 부드러워졌고 특히 내가 턱밑에 모공+화이트헤드때문에 만지면 오돌토돌한게 심했는데 한번만에 많이 매끄러워짐
두번째 사용 후에는 육안상으로는 더더욱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음
피부톤이 환해졌다는 후기 많이 봣는데 난 오히려 더 까매진 거 같았어...ㅠㅠ
근데 화장을 해보니 역시 좋아짐
피부결도 그렇고 코옆, 볼 모공이 확실히 덜 보여
물론 내 모공은 강력하니까 안보이진 않지만..!
4. 결론
후기들보니까 바로 효과본 사람도 잇고 7일 걸려 효과본 사람도 있고 다양해서 일단 일쥬일은 매일 쓰기로 결정함
효과가 있다면 그 담부턴 이틀이나 3일에 한 번으로 빈도를 줄여가보려고
어쨌든 내 모공에 한 줄게 빛을 발견한 기분임
당근향이 나는 빛...
근데 솔직히 화장품이 약도 아니고 두번만에 이정도도 효과 있기 어렵다고 생각은 함
하지만 사람이 보상심리라는게 있잖아
냄새가 이렇게까지 우울하니까 이건 효과가 있어야만해 뭐 이런거
그래서 난 욕심을 내고 있어...
쓰고 보니 뭔말인지
여튼 어제는 이걸 또 발라야한다는 생각에 한없이 우울해지고 바르기가 싫어서 워너원 워너비 무대 보면서 바름
바르기 힘든 덬들 자기 최애 영상보면서 발라봐 좀 참아짐 근데 짧은거 봐야됨 바로 잠들어야 덜 괴롭거든
아 이 글을 쓰고 또 발라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슬퍼지지만 그동안 술처먹고 화장도 안지우고 자고 주말내내 안씻어 온 벌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어
당근 오일 바르기 싫어서 시간 떼울려고 쓴 글이라 엄청 길다... 길어서 너덬들이 싫어할거 같은데 마무리하기가 싫어... 이거 다 쓰면 당근 오일 발라야되자나ㅠㅠㅠㅠ 으우으ㅡ으으
혹시나 더 효과를 보거나 혹은 문제가 생겨 바르지 않게된다면 다시 후기쓸게
이제 진짜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