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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기억나는대로 써보는 1n년 동안 써봤던 생리대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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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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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리대 난리를 보고 문득 내가 어떤 생리대가 맞고 안 맞았는지 정리를 해봄

당연히 내 기준이니 매우 주관적임

쫄보 of 쫄보라 탐폰이나 생리컵은 써 본 적 없음(탐폰 시도해보다 쌩으로 한 다섯개 날리고 앞으로도 쓸 생각 없어짐ㅠ)


참고로 생리 주기는 3개월 이상 규칙적인 적이 별로 없음. 주기는 38~40일 정도 되고, 병원 한 번씩 가보지만 별 이상은 없다고 해서 그냥 저냥 살고 있음.

생리통은 주로 허리로 다 오는 편이고, 소화불량이 심함

생리 양은 많은 편, 기간은 5~7일 정도


1. 화이트&위스퍼

이건 내 첫 생리대들

12살에 초경하고 고등학생 때 까지는 엄마가 사다주는 거 써서 내 의견은 하나도 반영 안됨.

그래도 위스퍼보다는 화이트가 나았던 걸로 기억. 근데 이것도 위스퍼에 비해서지 딱히 나의 취향에 딱 맞는 건 아니었음.

엄마가 사주는 거 이후로 위스퍼는 내 의지대로 사서 쓴 적 없음.

흡수력도 안좋고, 두껍고 근데 아마 이게 십년도 더 전이니 리뉴얼 돼서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함.


2. 좋은느낌

이것도 엄마가 사다 줘서 썼던건데, 나한테는 너무 두꺼웠음.

흡수는 괜찮은 거 같았는데 두꺼워서 움직이기 불편했던 기억이 남.


3. 예지미인

내가 생리통이 심하니까 한방들어가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엄마가 사온 것.

그러나 한약냄새랑 생리 냄새랑 합쳐져서 오히려 더 안 좋음.

거기다 이것도 두꺼웠음.

평소에 한약 냄새 좋아하는거 알아서 엄마도 괜찮겠지 하고 사다줬는데 생리대는 안되겠음.


4. 화이트 시크릿홀

얇음. 흡수력 좋음.

그래서 독립하고 첨에는 계속 이거 썼음.


5. 바디피트

독립하고 내가 생리대 사서 쓰니까 이것도 너무 돈이 많이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친구 추천+홈쇼핑 찬스로 일년치 대량구매 해버림

시크릿홀 보단 두꺼웠지만 흡수력 짱짱했고, 홈쇼핑으로 사서 그랬던가 화이트보다 싸서 만족 하며 썼음.

그 와중에 추천해줬던 친구가 일본 원자력 터지고 여기 무슨 재료가 일본산이라고 그래서 그만 쓰는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다시 유목민 시작(책임감 강한 친구 고마웤ㅋ)

검색해보니 지금은 일본거 안쓰는 듯?


1~5까지는 생리대를 할 때 항상 밑이 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나는 평생을 이것도 생리통의 한 종류라고 생각을 했음 ㅠ

5 이후로 제품의 원자재나 이런거에 처음 관심을 가짐.


6. 유기농 본

얇음. 흡수력 나쁘지 않음. 부드러움. 밑이 빠지는 느낌이 없어짐.

이 생리대 쓰고 처음으로 밑이 빠지는 느낌을 안겪음.

후기 보면 부착력, 흡수력이랑 보풀땜에 불호라는 후기들이 있던데, 나는 얇아서 좀 자주 갈아서 그런가.

보풀도 못봤고, 흡수력도 두께에 비해 나쁘지 않음.

나는 부착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내가 위생팬티를 써서 그런거 같기도 함.

그냥 팬티에 붙였을 때보다, 위생팬티에 붙일 때가 훨씬 고정 잘됨.


7. 릴리안 가볍다

유기농 본 대량으로 사두다 똑 떨어졌는데, 올리브영 가니까 없어서 그 옆에 릴리안 세일하길래 사봄.

얇고 흡수 잘됨.이것도 밑이 빠지는 느낌은 없었던 거 같음

근데 이거 쓰고 생리양도 줄고, 기간이 3일로 확 줄음(나이먹어서 그런줄)

원래 첫날 둘째날 대형쓰다가 중형쓰고 5일쯤 되면 소형으로 바꾸는데, 이건 그냥 뚝! 끊김. 그래서 라이너(이건 유기농본거) 하면 다시 터짐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뉴스가 뜸


8. 잇츠미

그래서 다시 유기농 본을 사려고 했는데 이미 동네 올리브영엔 품절이고, 인터넷에도 한참 있따 온다길래, 당장 지금 하게 생겨서 더쿠에서 보고 잇츠미라는 제품을 사봄

어제 처음 해봤는데, 일단 양은 원래대로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흡수력이 별로 인거 같음. 어제 갈다가 위에 피 뭉친거 그대로 있어서 식겁

그리고 밑빠지는 느낌 오랜만에 느껴서 와 이거 뭐냐 하고 놀람ㅠㅠ

두께는 적당한거 같음


9. 나트라케어

옛날에 호기심에 한 번 써봤는데

나는 다른 생리대들 부착력은 다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것만은 진짜 부착력 최악이라고 생각함..

얇아서 좋았는데 흡수력도 정말 모르겠고 비쌈 ㅠ

흡수력만 좀 더 좋으면, 부착력 좀 별로여도 더 써 봤을텐데 흡수력이 진짜 영 별로였음


아마 중간중간 이것저것 시도는 많이 해봐서 더 있을텐데 기억이 안남.

당연히 주관적이고, 십년 전에 쓰고 안 쓴것도 있으니 현재 제품이랑은 차이가 날 수 있음.

릴리안 검사가 정확한게 아니라고 해도,

첨엔 나이먹어서 줄어들었나보다 했는데, 나 말고도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들었기 때문에 식약처가 다시 조사를 해서 이상이 없다고 해도 내가 사서 쓰진 않을 거 같음.

생리대 비싸기도 오지게 비싼데 제발 안심하고 쓰게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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