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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개황당하고 어이없었던 후려침 당한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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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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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들은 이런 일을 절대!!!!!! 겪지 않길 바라며 쓰는 후기


나는 교육쪽 전공이라 검정고시로 유명한 교육계 기업 면접을 얼마전에 봤음

면접 보고 당일날 연락이 와서,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겠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 


사흘 일하고 계약서를 쓰게 되었는데, 면접때랑 말이 다른거임... 

무려 면접 때 제시한 연봉에서 600이나 깎겠다고 했다...^^?????? 이유는 내가 경력이 모자라다는 거였어.

아니 슈ㅣ벌 그럼 내 경력에 맞춰서 연봉 제시를 했어야지 이건 무슨 경우?


깎은 연봉을 13으로 나누는데다 수습 3개월은 임금 80%에 사대보험 안되는건 기본이었고ㅎㅎ 

그럼 최저시급도 안되는 연봉이었음ㅇㅇ 그렇다고 연차 쌓는다고 600이나 올려줄리도 없잖아?

결국 계약은 안하기로 했고, 사흘 일한 급여를 달라고 했더니 

그동안은 면접기간이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야. 돈 안주겠다는 말이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껄끄럽게 하네?" (반말) 대 환 장... 


나중에 알겠다고 하고 나오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했더니 인사도 안받더라.

이게 무슨 적반하장이야 황당해서 원..

솔직히 최초에 -600을 한 연봉으로 제시하고 면접이 이틀이나 있을거라고 했으면 당연히 채용 거절했을거야.


결론은

1 구두계약과 계약서 작성시 말이 다름

2 실무 면접을 거쳐 최초 면접때 제시한 연봉이 바뀔 수 있다거나 채용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3 채용 공고는 물론 면접시에도 언급하지 않았음 

4 심지어 실무 면접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음 

(사측에서는 유선상으로 이야기 했다고 했으나 빨리 와달라는 요청이었을 뿐 '면접'이라고는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음)


일단 교묘하게 말 바꾸기 시전해서 사람 꼬여놓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은데 일은 시켜야겠고 어쨌든 후려쳐봐야겠다 딱 요런 마인드인 듯 함.

새로 꾸려진 팀이라 같이 일하신 분들도 나처럼 후려쳐지셨지만ㅠㅠ 각자의 사정이 있어 그만둔건 나 뿐이었어. 

팀원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었고 계속 함께 일하고싶었는데 회사가 영....ㅎㅎㅎ



제발 사람 우습게 아는 못된 회사들 빨리 망했음 좋겠고 무묭이들은 이런 일 겪지 않도록 조심해ㅠㅠ 

이번에 급하게 일을 구했더니 이런 황당한 일이 다 발생하네. 더운 여름날에 화만 쌓이고 맘고생만 잔뜩 했다ㅠㅠ

역시 사람 급하게 구하는 회사 + 계약서 빨리 안써주는 회사는 경계해야한다는 말을 다시 뼈저리게 실감했어..


휴 어떤 좋은 회사가 오려고 이런 일이 생겼나 모르겠다ㅋㅋㅋㅋ 백수 취준생 덬들 모두 화이팅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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