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태 : 초등학교 때 5~6년 배움, 초중딩 때 교회 반주해서 코드 앎, 그후로는 집에 피아노 있어서 자주 치진 않았는데 완전 잊어버리진 않음, 몇년 젤네일 재미붙여서 아예 놓고 있다가 작년 11월에 야구 비시즌을 맞아 새 도파민 찾다가 다시 시작함
동네 학원 잠깐 다녔는데 남자애들 땀 냄새라든가 피아노 끈적거리는 것도 좀 그랬고, 요일 정해서 다니는데 회사에 갑자기 야근회식 이슈 터지면 일정 꼬이고, 저녁에 집 늦게 들어가다보니 밥시간 늦어짐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중이라 나 혼자 차려먹는다고 해도 좀 눈치보이는 게 있었음) 등 으로 인해 4월 말부터는 학원은 쉬고 혼자 연습했음
내가 하나 붙잡고 될 때까지 해보고 이러는 게 아니라 이거 조금 치고 저거 조금 치고 이러다보니 느는 느낌이 안 들어서 이번달 초부터 줌으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수업 찾아서 배우기 시작함
장점은 주말 낮에 집에서 하다보니 자다 일어나서 잠옷 상의 갈아입고 세수만 하고 (사실 얼굴 안보이지만 예의상...) 들을 수 있는다는 거랑 각자 피아노가 있으니까 시연을 바로바로 해주시는 거.. 그리고 동네 학원에 비해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고 채워 주시니까 돈은 약간 더 비싼 정도인데 훨씬 안 아까웠음
단점은 악보에 마디숫자 안적혀 있으면 서로 어디 얘기하는 건지 몰라서 몇번째 줄에 몇마디 어떤 음표라고 길게 설명해야 하는 게 좀 불편하고 손가락 번호 표시할 때도 좀 버벅거리게 됨 그리고 날씨이슈 등으로 통신 상태 안 좋으면 버벅거림
집에 피아노가 있고 쉬운 악보는 볼 줄 알고 퇴근 후에 시간 내서 연습 조금이라도 할 의지(솔직히이게제일어려운듯.... 저녁먹고 눕기 바쁨.......)가 있다면 줌으로 배우는 것도 괜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