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는 뭐라고 칭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사는 지자체에서 쓰는 명칭으로 쓸게
푸드지원센터는 기부된 식료품 등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곳이야
연말에 이용 희망자 신청을 받는데 선정되면 다음해부터 이용할 수 있음
그런데 왜 7월에 후기를 쓰느냐?
그동안 멀어서 못 가다가 매월 포인트가 갱신되는 걸 알고 부랴부랴 다녀왔기 때문......
원덬은 왜 이용하느냐?
업계가 침체되며 수입이 폭락하고 기초수급자가 되었기 때문.......
들어가면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하는데 처음 온다니까 5점 이내로 물건을 고르면 된다고 안내받음
선반에 식료품 잡화 등이 있는데 품목별로 점수와 유통기한, 1인당 제한 수량이 붙어있음
햇반은 0.5점에 2개 제한, 닭백숙 즉석식품은 2점에 1개 제한 이런 식으로
기부된 물건들이다보니 품목이 막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쌀, 라면, 즉석밥이나 고추장 간장 소금 같은 양념류, 영양제, 기초화장품 몇 종류, 칫솔 샴푸 의류 같은 잡화들이 있었음
(코트들이 걸려있어서 신기해서봤는데 5점이었다)
나처럼 이용하러 온 어떤 노인 말씀으로는 다른 지점은 별거별거 다있는데 여긴 뭐가 없다 가져갈만한 게 없다는데 지점차가 있나봄
결국 내가 고르는거 따라 담으신다길래 같이 다님(?)
난 통조림류가 갖고싶었는데 통조림류는 런천미ㅌ 하나뿐이라 포기하고 그냥 라면부터 집었어 개당 0.5점에 5개 제한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라면들이라 서둘러 먹어야겠다고 생각
햇반도 2개 담았는데 9월까지여서 빨리 먹어야겠다고 생각
나머지 1.5점은 뭘로 채울지 엄청 고민하다 1.5점짜리 냉동닭고기로 결정
데스크에 가서 계산(?)하고 신분증 돌려받는데 직원분이 빵이 들어있는 박스 가리키며 2개 가져가라고 함 빵도 기부된 것인가봄
그리고 다음달에 잊지말고 또 오라고 하심
사실 푸드지원센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는데 찾아봐도 이용 후기가 없어서 선뜻 가지 못했거든... 한번 가보니까 괜찮아졌어 ꉂꉂ(ᵔᗜᵔ*)
우리 동네는 그냥드림이라고 기존 신청자 아니어도 긴급한 상황에 있으면 가져갈 수 있는 복지서비스도 하던데 혹시 당장 먹을게 없고 굶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런 센터 이용해봐
그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