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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기

무명의 더쿠 | 04-14 | 조회 수 608
삼십대 중반에 아파서 퇴사하고 나서 1년 정도 쉬다가 재취업했는데... 들어간 회사가 진짜 미친회사(N)라서 3일 만에 도망쳤어.

그다음 다시 몇 달 동안 노력해서 직업을 바꿔서 재취업했는데 그때 들어간 곳에서 직괴를 당해서 1달 만에 그만두게 됐어.


그리고 다시 또 몇 달 힘들게 취준해서 세 번째로 들어간 회사를 지금 7개월째 다니고 있거든...

취업이 정말 간절했고 여기라도 제발 붙고 싶었고 그래서 진짜 열심히 일하는 중이야.

물론 잘은 안 맞는 부분들도 있는데 이제 나이도 많고 경력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이제는 이직이 힘들 거 같아.


근데 들어갈 때 들은 것보다 업무량이 너무 많고 바쁜 시즌이 되어서 한 2달째 야근하고 있는데...

오늘 상사가 나를 부르더니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하는 게 마치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것처럼 이야기하더라고 ㅎㅎ


근데 사실 최근에 한 10년 전에 앓았던 다른 병이 재발해서... 의사가 나한테 여름에 입원하고 수술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도 했거든.

이제 삼십 대 후반인데 수술하면 어떻게 될지,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

혹시라도 다시 아파서 일을 쉬게 된다면 곧 마흔인데 새로 또 직업을 구할 수 있을지... 건강해질 수는 있을지도 걱정이고.


자꾸 아팠어서 모아둔 돈도 많지는 않고... 사실 아직도 부모님 집에 같이 사는 중이고...

(아프거나 직장이 없다거나 등등의 사유가 반복돼서 독립은 못했어...)

나 하나 병원비는 책임져 주신다는데 우리집이 부자도 아니고 부모님 노후준비가 잘 된 것도 아니고... 아직도 일하고 계시면서 끌어쓰는 거라 너무 자꾸 죄송해져.


쓰고 보니 다 횡설수설이라 대체 무슨 이야긴가 싶지만...

그냥 오늘 그 모든 게 내 머리 위로 쏟아져내려서 너무 힘들어서.

어디 말할 데도 없고 너무 속상해서, 자꾸 눈물만 쏟아져서...


그냥 오늘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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