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한테는 그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였고
11살 연상이었는데 돈돈 거리고 노콘충에 가성비충에어쩌고 저쩌고 맨날 사생활적인 영역도 나한테 욕해서 나는 친구 남친을 만나본적도 없는데 미워하게 되었음
근데 걔는 맨날 깨붙 지랄반복하면서 내가 학을 떼면서 싫어하면 그래도 자기한테 가방도 사줬고 어쩌고 함
그러면서 나마저 버리면 자긴 진짜 친구 없다고 징징거림
손절 몇번 했는데 싹싹 빌고 연락와서 몇번 받아줌
다른 친구들도 그래서 손절한 모양임
2. 천성은 나쁜애가 아니고 푼수긴 해도 뭘 모르나 해서 몇번은 타일러도 봤는데 돌아오는건 결국 반복이라 진짜 지긋지긋했다가, 쟤가 그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며 정말 미안했고 반성했고 어쩌구해서 작년부터 다시 연락함
3. 중간에도 남미새짓은 계속되어서 지팔지꼰한게 여러개 되지만 생략하고...멍청한 나는 그와중에도 짜증나지만 오랜인연 끈을 놓지 못해 계속 잔소리하면서 옆에서 있어줬음
4. 그러던중 그친구가 1년간의 남미새짓으로 현타와서 구남친한테 돌아갈까 희망회로 돌리고 구남친 차단을 푼 순간 구남친이 결혼준비중인걸 알게 되어서 난리가 남..
구남친 욕/추억을 토해내는것/패배자가 된것같은 자괴감/또 지긋지긋한 옛날 좆같았던점 반복에 반복이라 결국 너 그거 걔한테 마음있거나 미련있는거 아니고 그냥 니가 외로우니까 불안해서 아쉬움이 생긴거 아니냐. 왜보냐 하고 질책한뒤 그래도 많이 힘들면 옆에 있어줄테니까 맥주나 마시자하고 1시간을 걔 얘기 들어주고 위로도 해줌.(근데 나중에 이걸로 너 위로 제대로 해준적도 없다며 지랄함)
5. 며칠뒤 내가 힘든일이 생겼는데 그친구랑 또 연락하게 되어서,
나도 요새 좀 힘들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얘는 내 얘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고 건성으로 듣다가 말을 끊어버리고 우울하면 산책을 나가보라고 그럼. 도움되고싶었던건가 싶어 넘겼는데 얘기하다 어떤 키워드가 나오니 발작버튼 눌린거처럼 갑자기 또 구남친 썰을 풀며 욕을 줄기차게 함. 계속함
6. 어떤 얘기를 해도 지얘기만 하고 구남친 얘기 넌덜나게 하는건 똑같아서 화를 참고 나도 얘기좀 하게 해달라고 하자 띠꺼워하며 아래와 같은 어록들을 남김..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라는거야? 나 말 많은거 몰라? "
"야, 너 지금 나랑 싸우자는거야? 니 말투가 화가 꾹꾹 났는데. 널 돌아봐"
"니가 먼저 화내는 듯이 말해놓고 끝까지 뭘 그렇게 가르치려고 드냐"
"조용히 말안하고 들어주기만 바라는거면 그렇게 말하면되는거 아냐~"
"장난해? 시시비비 따지고 들면 싸우자는거지. 너가 자꾸 싸우고싶나본데?니가 듣고싶은 말이 정해지기라도 한거야?"
말도 못하게 혼자 다다다 화내고 그만하자는데도 혼자 저러고, 시비걸고 말꼬리 잡기식, 쓸데없는 언쟁을 하려 듬.
시간이 아깝다 생각이 듬
억울해서 심장은 빨라지고 말은 더듬거리려 들어서 그냥 거기서 끝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