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아기한테 순간 화났다가 자괴감 든 후기 (feat. 밥안먹는아기)

무명의 더쿠 | 03-20 | 조회 수 3376
이제 갓 돌 지난 아기 키우고있는데

원래도 입 짧고 밥 안먹는 아이긴 하지만

최근에 어린이집 적응기간 + 이앓이 겹쳐서인지

시시때때로 울고 짜증내는 빈도가 많이 늘었어

그러다 거의 지금 일주일째 밥 먹을때마다 전쟁인데..

손으로 자기가 뭘 하고싶어해서

흡착볼에 과일을 준다던지 치즈를 잘라서 준다든지 다양하게 시도중이거든

잘 먹히는 날도 있고 영 관심 없는 날도 있고 그래


근데 오늘 땅콩이랑 사과 잘라서 줬는데

땅콩은 맛나게 다 먹구 (이때까진 괜찮았어)

이제 사과밖에 안남아ㅛ는데 별로였나봐

갑자기 막 짜증내면서 흡착볼 떼서 던지는데 내 얼굴에 맞음...

당연히 사과랑 남은 땅콩 부스러기는 바닥에 난장판 되고...

이러고나니까 나도 약간 성질이 나서 ㅈ정색하고 먹이게 되고

애는 먹기 싫어서 엉엉 울고.............

우는 애를 내 감정때문에 달래주지도 못함..그냥 쳐다만 봤어..


한참 그러다가 뭐 어느정도 먹었다 싶어서 하이체어에서 꺼내줬는데

그러자마자 기분 좋아쟈서 놀면서 나 보고 웃으면서 오는거야


내가 대체 뭔짓을 한건지 싶고

너무 미안하더라고.....

안그래도 어린이집 0세반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이앓이때문에 아플텐데 싶어서....참

좋은 엄마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추가) 근데 사실 이런 글 쓰면서도 다음 식사시간 오는게 너무 두려워

또 어떻게든 먹이긴 할텐데 난장판되고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걱정되고..

진짜 나 이러다 정신병 올거같아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2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콘서타 후기
    • 03:45
    • 조회 51
    • 그외
    • 인데놀 복용 짧은 후기
    • 05-03
    • 조회 465
    • 그외
    7
    • 학점은행제 외국대학 출신자 학습자등록 한 후기
    • 05-03
    • 조회 186
    • 그외
    • 몰래 바베큐 립을 맛있게 발라 먹은 강아지 구토 처치 후기
    • 05-03
    • 조회 681
    • 그외
    6
    • 강아지와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 다녀온 후기 (사진많음주의
    • 05-03
    • 조회 687
    • 그외
    7
    • 정신과약을 먹었다 말았다하는 초기
    • 05-03
    • 조회 822
    • 그외
    14
    • ㄷㅇㅅ 바다포도 스킨팩 써본 후기
    • 05-03
    • 조회 1410
    • 그외
    11
    • 이성 enfj가 별로였던 후기
    • 05-03
    • 조회 1071
    • 그외
    9
    • 정서불안 김햄찌 키링 후기
    • 05-03
    • 조회 1843
    • 그외
    17
    • 언어교환 지인들의 한국어 실력차이가 어떻게 이렇게 크게 생긴건지 궁금한 중기
    • 05-03
    • 조회 2474
    • 그외
    42
    • 진상되기 싫어서 눈치본후로 리뷰이벤트 안쓰게 된 후기
    • 05-03
    • 조회 1969
    • 그외
    12
    • 김연아 현역 때 온라인 커뮤니티 분위기가 궁금한 중기
    • 05-03
    • 조회 3156
    • 그외
    25
    • 오랜만에 뉴진스 무대 돌려본 후기
    • 05-03
    • 조회 962
    • 그외
    9
    • 삼국지덬 중국어앱 강제로 하고있는 초기
    • 05-02
    • 조회 1658
    • 그외
    34
    • 스퀴시 유행할 때부터 째려보다가 오늘 처음으로 산 후기
    • 05-02
    • 조회 1456
    • 그외
    4
    • 🌷어제 고양 꽃박람회는 별로였으나, 점심 먹으러 간 돈까스집이 대박이었던 후기🥩
    • 05-02
    • 조회 1587
    • 그외
    12
    • 여행기록을 남기는게 좋은 후기
    • 05-02
    • 조회 1604
    • 그외
    12
    • 특별한정승인 후기
    • 05-02
    • 조회 1991
    • 그외
    31
    • 갤럭시만 써온 원덬이의 3년간 울트라 사진 후기
    • 05-02
    • 조회 898
    • 그외
    9
    • 서울숲 포켓몬 포레스트가서 입장 못하고(ㅋㅋ) 즐긴 후기
    • 05-02
    • 조회 1372
    • 그외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