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근 후 극한의 스트레스. 저녁으로 남은 치킨으로 치킨마요가 먹고 싶었다
2. 3일 전에 렌지 용 플라스틱통 남은 치킨을 담아 냉장고에 두었고, 그대로 "뚜껑을 닫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림
3. 그 사이에 설거지를 했고, 땡하는 소리가 나고 얼마 뒤 전자렌지 쪽에서 우드득 소리가 남
4. 전자렌지에서 꺼내보니 플라스틱통이 쪼그라져 있었음 뚜껑이 통 안으로 움푹 들어가고, 옆면이 안으로 움푹 들어가고
5. 팽...창이 아니라 수축이라고? 니가 랩이냐?를 외침
6. 밥은 먹어야겠고, 뚜껑은 열어야 할것 일단 찬물을 부어봄 수축된게 올라옴. 응?
7. 간신히 뚜껑을 열음
8. 팡!! 소리가 나면서 플라스팅 통을 놓침
9. 플라스틱통 사이드가 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뭔가 손가락이 얼얼한데 딱히 피는 안보임 모지
11. 정신차리고 다른거 차려서 밥 먹음
(약혐 주의 )
12. 설거지 하기 직전 오른손 약지에 피가 맺힌걸 봄
1mm두깨로 5mmx10mm가 까진게 보임 피는 조금만 났나봄 ㅎ 그대로 살이 붙어있었음
(약혐 끝 )
13. 설거지고 뭐고 정신 차리고 소독하고 약바르고 밴드 붙임
내가 잘못한 것
플라스틱 용기에 뚜껑을 닫은채로 전자렌지에 돌린 것
이유(사고 실험)
냉장고에서 있던 용기였고
내부에서 수증기가 나와서 팽창했다가 바로 열지 않았음
그 사이 낮은 온도가 되었고, 그 사이 수증기가 수축해서 통이 쪼그라든 것 ㅎ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정신차리고
뚜껑을 살짝 열어서 렌지에 돌리자
배고파서 정신이 나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