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극혐주의)))) 엄청 심한 유전 여드름 피부와 성형망함의 외모정병 후기
110 2
2026.02.17 04:14
110 2

오랜만에 옛날사진 봐서 글적음 

하 자야하는데..

원래 나는 어릴때부터 피부도 하얀편이었고 뽀앴음 

이목구비가 크진않지만 오밀조밀하게 예쁘장한 편이었음 


근데 아빠가 사각턱에 염증성 여드름피부임 하얗고 ㅋㅋ 

진짜진짜 귤껍질곰보피부 

고학년이 된 이후로부터 얼굴뼈가 커지고 여드름이 나더니 

사각턱과 심한 여드름피부와 앞뒤 꽉꽉 막힌 꼬막눈 콜라보가 됨… 

다른건 글타치고 피부가 진짜 심해서 

학창시절때 피부과에 압출만 받으러 몇백은 쓰고다님 

학교끝나면 피부과가고 루틴이었음 

넉넉하지않았는데도 엄마는 피부가 너무 심하니까 

최대한 끌어모와서 피부과 다니게해주고 

아빠는 참다참다 카드로 몇백쓰면 화냈는데

내 피부보면 또 걍 아무말안하고 그랬었음 


사진은 댓에 달게씀.. 

중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참 압출하고 다음날은 더 심하잖아 

학교를 진짜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다 

압출할때 가장 서러웠던건 짤게너무많으니까 나중엔 

관리사 두명이와서 양쪽에서 무자비하게 짜는데 

진짜 존나아프고 서러워서 그냥 울었음.. 

ㅅㅂ…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아직도 기억남 

그딴짓들이 지금 오늘날 압출흉터를 만든듯 진짜 존나 화난다 

개빡침 암튼 

뭐 왠진 모르겠지만 고백을 몇번받았음 그와중에도 

근데 지금생각하면 피부때문에 자신이없어서

그냥 넷상연애같이ㅋㅋㅋㅋ 

넷상으로 연애하는 수준이고 밖에서 데이트 한번 해본적없음.. 

피부때문에 남자애들이랑은 눈 마주치고 말도 거의 못했던것같아 


뭐 그러고 여고 가서 좀 편해졌는데 여드름도 좀 줄고 

이번엔 쌍수를 했는데 어마무시하게 망해서 그이후로 

몇년에걸쳐 몇번이나 다시함.. (생각하는거 그이상으로 ) 

ㅋㅋ 진짜 죽고싶었슨 쌍수 나처럼 망한애처음봄 

쌍수 피부 천만원넘게들고 

졸사 예전사진 진짜 남친한테 절대 못보여줌 

그러고 뭐 눈은 어찌어찌 수습함 근데 흉 자국 개심함 

코했는데 코도 예쁘게는 안됐슨ㅋ 난 성형운이없나봄 

나중에 한번 더 해야함…ㅅㅂ 


암튼 참 고딩때만해도 난 남자랑 만날일은 있을까 싶었음… 

성격이 소심해서가아니고 피부 +쌍수망함콜라보로 걍 외적자존감

바닥을 침 스무살 제대로 연애는 못하고 꼴에 좀 화장해서 

술 마시면서 남자도 몇번만났는데 당연히 정상일리가 없음 


그이후로 눈도 뭐 나름 티나지만 전에 비해 용됐고 

젖살빠지고 피부 많이 좋아져서 연애도 몇번 하고 

연애하면서 이렇게 예쁜 여자 처음만난다고도 들어보고 

(당연히 그정돈아닌데 엄청난 콩깍지에 올려치기였던듯 ) 

여자애들한테도 예쁘다고 가끔 듣는데 

음 참 내가거울봐도 아직도 여드름흉터도 많고 

압출 잘못돼서 인중에만 깊은흉터가 7개나 되어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이젠 부끄럽지않는것같아서 신기함 


타고난 안좋은 피부에 이목구비에 성형 망하기까지 했는데 

성격도 많이 변한것같고 그럼 … 남자 대하는게 너무 낯설었는데

이젠 뭐 연애하면 하는거고.. 예쁘단 소리도 꽤 듣고 

아직도 너무 맘에 안드는 내모습이지만 그래도 

타고난 낙천적인성격과 자기애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편하게 극복?? 한것같고 그럼 


타고난 본판이 안예뻤다기보단 후천적으로 너무 망가짐때문에 

사실 속으로 위축된 청소년기를 보냈던것같음 

나도 화장도 해보고싶었고 고백한애들이랑 데이트도 해보고싶었는데 

아 관심없어 하면서 회피? 했던것같고 괜히 

그래서 고등학생때 연애한애들보면 신기함ㅋㅋ 

이십초반에 꽤 망나니처럼 술마시고 남미새같이 살았는데 


내안에 억눌러져있던 것들이 이제 사람이랑 좀 눈마주칠정돈 되니까 

더 남들보다 심했던것같음 

그러다 제대로 나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 사람을 만난뒤로는 

그런 방황? 도 사그라들고 나이도 먹기도했고 

내가 진짜 예쁜사람이라고 느껴지더라 

생각해보니 그때 만난 친구가 항상 매일 예쁘다고 해줬거든

내가 뭘해도 예쁘다 해주고 피부에 또 자주올라오는 여드름

흉터치료 할때 심한 피딱지 피부들도 괜찮다고 해주고 

그러니까 진짜 덜 위축 된것같네 

쓰면서 느낀건데 그때이후로 많이 바뀐것같긴하다 

항상 여드름약을 달고살았고 피부염도 심해서 수많은 연고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중고딩때만해도 남자랑 연애하는것도 상상도 못했어


사실 하고 싶은 꿈이 늦게 생겼는데 (외모어느정도 필요함)

만약 이십대초반이었더라도 주위에 말도 못했을거야 

생각도 안해봤어 내가 무슨 하면서 

뭐 지금도 어렵고 피부때문에 안될수도있지만.. 

어쩔수없는거니까 수많은 압출흉터들도 내가 만든것도아니고..

그냥 타고난 살성도 안좋고 과한 압출때문에 이런거니까.. 


의식의흐름대로 써서 글망진창 됐네 걍 주절주절쓴거임 혼자..

쓰다보니 날 처음으로 예뻐해주던 친구가 이런 점도 영향을 

미쳤는줄 몰랐네 

너 만나면서 내가 진짜 예쁜 사람이 된것만 같았고 

그 후로도 더 당당해진것같다 사랑을 받아보니까 나도 이렇게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구나 느꼈던것같다 

너한텐 고마운 점 밖에없네 

그때 너를 계속만나기엔 난 아직 많이 부족했어서 

어쩔수없었나봐 너가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행복할것 같아 

넌 정말 좋은사람이었으니까 


별개로 진짜 옆에서 예쁘다고 계속 말해주면 예뻐지는것같더라고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에게 사랑받는기분은 엄청나구나 느꼈음

그리고 애 낳을생각도없지만 혹시나 유전성 여드름 피부 

물려줄까봐 무서운 생각도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343 00:02 3,8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0,7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17,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7,8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1,8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340 그외 한달사이에 5키로 빠진 후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극복중) 2 04:58 61
» 그외 극혐주의)))) 엄청 심한 유전 여드름 피부와 성형망함의 외모정병 후기 2 04:14 110
181338 그외 평생 꼭대기층에 살고싶단.. 생각을 한 후기 02:28 205
181337 음식 스벅 두바이 초코모카 (음료) 텍스트후기 02.16 327
181336 그외 동경과 사랑의 차이가 궁금한 후기 5 02.16 511
181335 그외 예민한 친구랑 여행하는게 은근 피곤하다는 걸 느낀 후기 26 02.16 1,958
181334 그외 제사없애고 싶은데 어케 판깔아야될지 모르겠는 초기.. 31 02.16 1,699
181333 그외 동해나 묵호 구축아파트 매매가 궁금한 초기 26 02.16 1,862
181332 그외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다 시도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이 항상 어려운 중기 2 02.16 459
181331 그외 건강할때 보험 들어야하는 후기 5 02.16 795
181330 그외 책 오타쿠가 되면 좋은 점 후기 7 02.16 1,297
181329 그외 친척이 들고온 대통령 설 선물 신기한 후기 17 02.16 2,915
181328 그외 연인관계에서 내 자신이 이기적이란걸 깨닫고 고친 덬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 후기 5 02.16 1,294
181327 그외 냉동실에 쟁여둘 간식 추천!!!!!먹잘알들 추천바랍니당 초기 22 02.16 1,641
181326 그외 이런거 민원 넣어도 소용없을지 알고싶은 중기 6 02.16 1,353
181325 그외 체력이 좋아지면 짜증이 줄고 온화해지는게 학계의 정설 아니었나? 5 02.16 1,332
181324 그외 필카 올림푸스 뮤1이 인기 많아 2가 인기많아?? 4 02.16 315
181323 그외 비쎌 무선 물걸레 청소기 후기 16 02.16 1,579
181322 그외 개포/대치 집보러 갔다가 놀란 후기 6 02.16 1,930
181321 그외 그냥혼자주절) 남편이랑 다툰 중기 5 02.1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