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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불면증을 친구라고 생각하며 극복한 자세한 후기(쓰다보니 긴글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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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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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부터 잠이 잘 안왔고 어릴때는 잘몰라서 그냥 쌩으로 별별공상하며 밤을 버텼음 

20대때도 쌩으로 버텼고 .. 

 

문제는 직장다니고 난 이후였다. 

직장에서는 잠을 못자면 못잔대로 컨디션 조절하며 일하기가 힘들고, 직장이 멀고 ㅠ  결혼하고 애기 키우면서 조용한 취침환경을 가질수가 없어서 악화됨 

결국 번아웃이 오고 퇴근 운전하다가 이대로 죽어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지경이 되어버림 

 

참고로 나는 입면이 제일 어려운데다 걱정 근심이 많아서 더 괴로운 유형임 .

 

정신과를 엄청 검색하다가 일단 하나씩 쉬운것부터 해보기로 함

 

1. 혼자 잔다 : 효과 대박

- 진짜 너무 잘한 짓이 이거임 ㅋㅋ 나는 결혼해서 아이도 둘 있는데 세명을 안방에 때려넣고(퀸+SS 베드 붙여서) 나는 딴 방에서 침대 새로 사서 혼자 잠 

못잔다고 당분간 내가 혼자 자기로 했는데 벌써 7년정도 된듯 ㅎㅎ

아빠와 애들 유대관계 좋아지고 나는 혼자 마음껏 폰하고 그러느라 불면증 자처할때도 있었지만ㅋㅋ 일단 애기가 울거나 코고는 소리가 안들리니까 짧게 자도 깊게 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은 이제 안함. 명랑해짐

 

2. 암막커튼 : 반드시 필요함! 

- 야노시호 책에서 봤는데 잘 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더라고. 내가 야노시호만큼은 아니어도 노력하자는 생각에 100% 차단되는 암막커튼 사고(싼데서 샀음. 모던패밀리였나? 모던하우스? 거기서 구입) 효과 많이 봤음 

 

3. 그외 수면 관련 패브릭.

-두꺼운 이불 덮으라고 하잖아. 확실히 효과 있어. 나는 다운 소재 보다는 무거운 극세사가 잘 맞아.  

-베개 : 10만원 짜리 써봤는데 나한테 너무 높더라고. 일단 좋은거 사봐. 별로면 가족 아무나 주면 돼ㅎㅎㅎ 

        : 나한테 맞는 베개 높이가 있어. 그거를 찾기 위해 베개 솜을 사서 조금씩 빼가면서 편안한 높이 찾으면 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런 쪼잔한 노력을 계속해야 잠이 찾아옴. 

-바디 필로우 : 네이버스토어에서 아무거나 하나 샀는데 도움이 됨. 2만-2만5천원 정도.

-전기장판은 1-2정도로 약하게 틀어야 좋더라. 너무 뜨끈하면 잠을 방해하고 약간 따뜻한데 추울랑말랑한게 더 좋다고 함. 나도 그렇게 느낌. 

 

4. 옆으로 자야 선잠깨는 일이 줄어듦

-어떤 책인가 다큐에서 수면 클리닉 전문가가 옆으로 자야 된대서 옆으로 자기 시작함.  

-옆으로 자다보니 평생 없던 팔자주름이 생긴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다시 똑바로 자봤는데 자꾸 선잠깨고 안되겠더라. 

-옆으로 자는 대신 베게 끝에 얼굴을 맞춰서 최대한 피부가 눌리지 않게 잘 수 있는 자세를 찾아서ㅋㅋㅋ 그렇게 잠들고 있음. 물론 일어났을때는 똑바로 누워있거나 엎드려 있기도 하겠지. 

         

5. 영양제나 커피는 되도록 아침 10시전, 카페인 항상 조심 

 

6. 유산소를 반드시 꼭 해야 됨!! 나는 일주일에 3-4번 정도 운동함.

헬스가 제일 좋고 수영도 좋다고 하더라. 필라테스도 힘들어서 효과 좋았음.   

한강 러닝했는데 2년 뛰니까 그것도 지겹고 

지금은 걍 트레드밀에서 넷플보는맛으로 겨우 이어가고 있음 ㅎㅎ 

트레드밀에서 30분정도 걸어서 몸을 데운 후에 천국의 계단 15분 정도 타. 

10분 15분이라도 힘들고 헉헉대고 땀이 뻘뻘나야 잠이 온다!! 

 

산책은 수면에 도움이 안되었고 걷는게 도움되려면 1-2시간 정도 땀날만큼 빠르게 걸어야 함.

너무 늦게 운동해도 심장 쿵쾅거려서 안되고 잠들기  최소 5시간전에 완료 하는게 좋은거 같아. 

 

7. 자기에게 맞는 ASMR을 찾는다 : 나는 빗소리였음. 항상 듣는건 아니고 종종 듣다가 가끔 듣다가.. 왔다갔다 해. 근데 딱 그거만 들어. 

 

8. 처방이 쉬운 수면유도제를 먹는다 

- 쿨드림, 자미슬(자미솔이었나??), 아론정 먹어봄. (내과 처방 스틸녹스도 먹어봤는데 스틸녹스는 의외로 나랑 안맞았음.)

: 얘네는 보통 상당히 저렴. 항히스타민 성분의 부작용인 졸음에 착안하여 만든 약이므로 감기약이라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꺼려지지가 않았음. 

: 처음에 한알 다 먹었는데 머리 깨지는거 같았고 잠이 안깨서 고생함. 

: 아는 분이 1/4로 쪼개 드신다 해서 나도 쪼개 먹음. 과도로 정성스레 나누었다........... 

쿨드림은 액체였나? 액체는 좀 쪼개기 곤란했어.

:자미슬이랑 아론정 1/4 쪼개서 한 달 기준 7-10일 정도 복용을 2년 정도,

1/3정을 복용하는 것을 2년 정도, 1/2 먹니마니 하다가 9번으로 갈아탐 

1/2까지 가니까 수면유도제는 내 기준 다음날 오전까지 좀 멍해서 갈아타게 됨.

 

=> 1-7번을 내몸에 맞게 공교히 발전시켜가며 8번에 서술한 수면유도제를 5년 정도 이용함. 매일 먹지는 않았고 한달에 10일 정도 

 

9. 지금은 8번 안먹고 식물성 멜라토닌+가바GABA 500을 거의 매일 먹음

-식물성 멜라토닌 2mg만 먹음. 나는 국산약 아무거나 사봤는데 그게 잘 맞아서 그 약만 먹고 있음. 

-주의할점!! : 가바는 성분에 다른거 혹시 같이 들어있는지 봐야 됨

내가 평소 먹던 브랜드 말고 다른 솔가 샀는데 잠이 안오는거야 ㅠㅠㅠ

알고보니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는 브랜드를 샀더라고. 비타민 B나 C는 몸을 활성화 시키기때문에 자기전에 먹으면 안됨. 대신 B가 함유된 가바는 Day Time을 차분히 해주는데는 효과 있어.

-작년부터 매일 먹고 요즘은 두달 정도 쉬고 있어. 지금 일이 거의 없고 최근 두달 정도는 출근도 늦거든. 압박감이 없어서인지 잠이 잘오더라고. 

약이라는 건 좀 쉬어줘야 효과 있는 듯  

 

쓰다보니 길어졌네 누군가에게... 1명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란다.  

내 PMS도 불면증이더라고...

내가 라섹수술 받은 날도 한숨도 못잤어. 다음날 의사샘께 말씀드리니 수술때 쓰는 약 부작용 중에 불면증이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라.

여러 증후군, 부작용중에 <불면증> 증세가 유독 내 뇌를 건드리고 나한테 약점인 듯 

불면증 있는 덬들은 자기 아킬레스건이 불면증인지, 아니면 지금 한시적인지 잘 돌아봐 그게 내몸을 아는 시작인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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