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대체로 다정하고 잘해주긴하거든??
근데 뭐랄까 어떤부분에는 자기 고집이나 주관이 너무 확고해
좋으면 좋은거고 싫은건 시도도 안해보는
내가 고등어반찬이 먹고싶어서 집에서 꾸워먹을까 했는데
냄새때문에 싫대서 그건 ㅇㅋ하고
ㅂㅂ고 전자레인지 돌려먹는 고등어 있더라구?? 그거 먹을만하다길래
이거 사보자~ 했는데
난싫어 내집에 생선냄새 베는거 싫어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그래도 이건 냄새 별로 안난다더라 외식/배달 최소화하기로 했는데
생선반찬 아예 안먹고 살 순 없자나~ 해서 일단 하나만 사서
렌지 돌렸는데
솔직히 냄새 그렇게 많이 안났는데 걍 그게 싫은지
너무 사람 민망하게
또 비린냄새난다 어쩌구 하길래 내가 순간 서럽고 욱해서
나도 싫은거 있는데 너한테 맞추는것도 많은데
넌 니싫은건 이렇게 티를내냐 고작 고등어하나에
이러고 갑자기 쌓인게 터져가지고 말없이 밥만먹고
남친이 미안하다하는데도 기분이 안풀려서 좀있었더니
남친도 기분안좋아져서 냉전아닌 냉전중인데
항상 좀 그런식인게 있거든
우리가 다행이도 대부분 취향이 비슷해 먹는거나 취미나 좋아하는게
근데 그게 아닐경우가 있잖아 그럴땐 남친은 딱잘라서 싫다함
난 물놀이 좋아하고 남친은 안좋아하는데
여행가서 같이 물에만 들어가달래도 싫대서 그냥 나혼자 놀고 이런식
이럴때보면 너무 자기중심적인거 같고...
우연히 취향이 겹쳐서 여기까지 온건가 싶고
혼자 자러들어간것도 너무 꼴보기싫어 ㅠ
남친이 요리 담당이긴한데 솔직히 깔끔떠는 성격이면 이해라도 해
근데 집 계속 어지르고 뒷정리 잘안하고 냄새나 이런것도 오히려 내가 더 신경쓰고 고등어냄새에 난리칠거면 집 청결이나 좀 신경쓰지
저렇게 지 싫은것만 싫어하는 성격 진짜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