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의 유행에 힘입어 나도 수많은 서치끝에 구매자들에게 평이 아주 좋은 곳에서 하나를 구매해서 먹음
한입 넣자마자 ????? 이게 무슨 맛이야???? 싶었음
서걱서걱 모래 씹히는 식감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
사람들이 이걸 정말 맛있다고 열광하고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음
그렇게 입에 넣고 스무번 이상 씹었을 때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
ㅡㅡ 이런 표정으로 먹다가 흠? 그래도 먹을만 한 것 같기도..? 에서 점점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변화하는 감정을 느꼈음
근데 원래 이런건 한입 먹자마자 미친!! 개존맛!!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
내가 지금 느낀 이 감상이 뭔가 이상한 게 아닐까
사실 이 가게가 두쫀쿠를 잘하는 가게가 아닌게 아닐까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 것도 사람들이 다 맛있다 맛있다 하니까 그냥 세뇌되어서 그런가부다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오만 생각이 들기 시작함
씹으면 씹을 수록 맛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이걸 이 돈 주고 사먹는 게 맞나 싶고
근데 잘 모르겠어서 하나 더 먹으면 확실히 알 수 있으려나 해서 다른 가게에서 사먹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래서 두쫀쿠가 유행하게 된건가...!?!?!? 하는 생각까지.....
아무튼 뭔가 요상한 감상이 드는 두쫀쿠 후기엿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