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치핵이 늘 나와 있는 상태긴 했음
하지만 의식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별 관심도 없었음
문제는 어느날 매운 음식 먹고 하루에 똥 10번을 싸면서 시작
원래도 기본 3번은 쌀 정도로 쾌변하기는 한데
10번 동안 싸면서 별 생각 없이
오래 앉아 있음, 그 김에 폰도 봄 콤보에 하필 그날 똥이 딱딱해서 바로 좆됨
그냥 좆된게 아니라 걍 엉덩이에 뭘 끼운 느낌?
뭐가 튀어나온 느낌? ㅠㅠㅠㅠㅠㅠㅠ
그 튀어나온 존재감이 너무 커서 진짜 엉덩이 밖으로 나오는 거 아냐 싶을 정도였음..
물리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ㅇㅇ
나 프리랜서인데 위약금 빡센 마감 있어서 엉덩이 밖으로 뭐가 나오든 말든 일을 해야 했단 말임
근데 항문외과 가면 수술하자고 할 거 같은 거임ㅠㅠ
걱정되서 더쿠 내가 활동하는 방에 주절주절 고민글 올렸더니
누가 자기도 수술날 받을 각오하고 병원 갔는데
의사가 좌욕하면 되시겠습니다 이래가지고
좌욕기 사서 좌욕하고 싹 나았다고 함
반신반의하면서 쿠팡에서 싸구려 좌욕기 주문........
좌욕 하자마자 그날 바로 나았다고 합니다
심한 증상 다 사그라들 때까지는 하루에 2회 이상 뜨뜻한 물로 3분 해주고
예전처럼 돌아온 지금도 샤워 전 3분은 무조건 좌욕타임 함
처음 이 증상 겪는 사람들은 다들 나처럼 멘붕와서 어떡해 상태 되기 때문에
난 그때 좌욕의 우수성과 위대함에 대해 미친사람처럼 설파함
결론은 좌욕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