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풀려고 여러번 노력을 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내 마음 한켠은 안풀리고 남아 있어서 친구와의 관계가 너무 불편한데
그대로 두어도 될지.. 고민이 되네
원래 둘다 성향이 안 맞는데 그래도 오랜 시간 잘 지내왔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친구와 나의 관계가 너무 불편해졌는데
그 이유는
친구는 나를 욕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그냥 팩트말한다는 느낌으로 얘기하지만 내가 듣기에 기분이 좋지 않을 말들을 해서인데 대충 아래와 같아
1. 회사 프로젝트가 바빠서 연차 일정 빼기가 어려웠다
> 당연한 너 권리인데 그게 뭐가 어렵나? 그런말 하는게 이상하다
2. 친구랑 여행가려고 계획을 짜는 중이다
> 너가 계획 짜는 여행도 있나?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다 너는 항상 버스타는 입장 아니냐
3. 성격 검사를 했는데 이런 유형이 나왔다
> 아닌 것 같다 너는 남에 대한 관심이 없고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좀 다르다고 생각된다
이거 외에도 평상시에 나랑 대화를 하면 좀 답답해한다거나 하는 것도 있긴한데 나도 원체 예민한 성격이라 이런 대화들이 주를 이루니 계속 거부당하는 느낌이고 왜 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란 생각도 솔직히 들어
요즘에는 그냥 일상 얘기를 하다가도 다른 친구가 뭔가를 사줬다, 아니면 몰래 준비해줬어 이런 말들을 하는데 내가 꼬인 걸수도 있지만 너무 자주 들으니 뭐라고 리액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이거 외에도 평범한 일상 얘기를 나눌 때 뭐 내가 보내는 말에 그다지 알맹이는 없지만 나는 톡을 길게 보내는 편이라 5~6개 보내면 그냥 답장 1개 오거나 단답으로 대화가 될 때도 많은데
그냥 연락 빈도를 줄여야할까.. 나혼자 그냥 붙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